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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남관화백 홈페이지 개설 -청송

2009년 09월 04일 [경북제일신문]

 

한국 추상화의 대가 故 남관화백(1911 ~1990)을 알리기 위하여 한 지역민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관 화백은 경북 청송군 부남면 구천리에서 태어나 14세가 되던 해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 경북제일신문

1935년 동경의 다이헤이요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광복직후 귀국하여 서울에 정착해서는 1947년 이쾌대, 이인성, 이규상 등과 조선미술문화협회를 결성하고,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1949년 제1회 국전(國展)에서 일약 서양화부 추천작가 위치에 올랐다.

1955년 프랑스 파리의 아카데미 드라그랑드쇼미에르에 입학, 추상미술에 몰입하여 1966년 망퉁 국제비엔날레에서는 P.R.피카소, B.뷔페, A.타피에스 등 세계적 거장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수상, 확고한 작가적 위치를 다졌다.

1968년 귀국한 이래 국전 서양화 심사위원장, 홍익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였고 파리를 중심으로 한 작품 활동도 계속하였다. 서독․스위스 등 세계 각지에서 초대전을 갖고, 1990년 3월 제1회 도쿄 아트 엑스포에 출품하였다.

남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특히 파리 화단에서도 널리 인정받은 작가이다.

그의 예술이 지닌 독자성은 서구적, 현대적인 방식을 통해 동양의 옛 문명에 속하는 소재들을 잘 융화하여 표현하였다는 데에 있다. 작품세계는 가시적인 것보다도 인간 내면의 진실을 표출해내는 데 무게를 더 두고 있다.

인간의 희노애락, 생명의 영원성 등을 정제되고 세련된 색채에 담아, 인간상을 마치 상형문자와 같은 형상으로 표현하였다. 1990년 3월 30일 사망했다.

작품은 파리 퐁피두센터, 파리 시립미술관, 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토리노 국제미술관, 국립 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품에 《고향의 노인들》(1951),《대화》(1963),《태양에 비친 허물어진 고적》(1965),《푸른 반영》(1972),《나의 친구를 위한 기념비》(1974)등이 있으며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역민 조위래(청송읍 월막리 48세)씨는 유명한 남관화백과 동향인으로 묻혀져버린 청송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남관화백과 그의 작품세계를 널리 알리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관화백의 홈페이지는 www.namkwan.com이며 국립현대미술관에 남관화백 공식 사이트와 청송군 홈페이지에 등록 되어 있으며 남관화백 소개, 연보, 작품 1천여 점 등이 수록 되어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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