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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키는 달’ 시민들 탄성

2009년 07월 22일 [경북제일신문]

 

7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태양의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일식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일식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09시 05분 전후에 시작해서 10시 50분에는 태양의 80%가 가려졌고, 12시 10분에 그 쇼를 끝마쳤다.

대구의 경우 9시 35분에 일식이 시작되어 10시 51분 일식이 최대에 이르러 태양이 83.3%가 가려졌으며 12시 11분 일식이 종료 되었다.

↑↑ 일식 진행 모습(한국천문연구원)

ⓒ 경북제일신문

일식은 혜성이나 유성우 등과 함께 일반인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는 천체 현상 중 하나로서 학문적으로는 태양물리학 분야, 특히 태양 최외곽 대기인 코로나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최적의 기회가 된다.

일식이란 달이 해를 가려 해의 일부 혹은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이 중 해의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개기 일식(total solar eclipse)이라 하고,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부분 일식(partial solar eclipse)이라 한다.

일식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구-달-해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발생한다. 태양의 지름은 달의 지름보다 약 400배 정도 크다. 그러나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정도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달과 해의 겉보기 시직경이 대략 0.5도로 비슷하게 되어 이 같은 극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 그림 1. 일식의 원리

ⓒ 경북제일신문

해를 가리는 달의 그림자는 지표면에 간신히 닿기 때문에 일식 현상을 볼 수 있는 지역은 한정된다. 지역에 따라 해의 전부가 가려져 보이기도 하고, 해의 일부만 가려져 보이기도 한다.

그림 2는 위치에 따른 관측된 일식의 모습이다. a지역에 관측자가 위치할 경우, 지구 관측자는 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그러나 b, c에 관측자가 위치할 경우, 달은 태양의 일부만을 가려 부분일식으로 나타난다. 또한 d의 지역에 관측자가 위치할 경우, 달의 겉보기 크기가 태양의 겉보기 크기보다 작아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금환일식이 일어난다.

↑↑ 그림 2. 위치에 따른 일식관측 모습

ⓒ 경북제일신문

특히, 지구에 생기는 달의 그림자는 태양과 달과 지구의 위치변화에 의해 시간에 따라 변하게 된다. 일식은 그 자체가 보여주는 환상적인 천문 현상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유발하지만, 특정지역에 한정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일생에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개기 일식은 1887년 8월 19일, 금환일식은 1948년 5월 21일에 있었다. 다음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평양, 원산 지역)과 2041년 10월 25일 9시에 각각 일어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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