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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체장애인 바다체험, 사회참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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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3∼24, 장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수련회에 1천명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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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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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창환)는 7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1박2일 동안 경북 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재가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체장애인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푸른바다를 나의 가슴에”란 주제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가족전용 캠프장을 마련하여 재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함으로써 장애로 인해 휴가를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아울러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들이 단순히 바다와 백사장을 가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1박2일 동안 해변 장기자랑, 해변조각 만들기, 바다 기마전, 해변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개개인의 숨겨있던 끼를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도록 하여 건전한 휴가문화와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대구예술봉사단(단장 전영권)에서 지역 장애인이 문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행사 참여자뿐만 아니라 피서객들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운 축제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7월 23일 11시에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김선대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장, 김병목 영덕군수,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주칠석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선대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지역 장애인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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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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