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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멋진 달보러 경북으로 오세요

- 경북에서 보는 달구경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

2009년 10월 01일 [경북제일신문]

 

↑↑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 경북제일신문

최근 KTX매거진 9월호가 소개한 『전국 달맞이 명소 BEST 10』에 영덕 풍력발전단지, 경주 남산, 문경새재 등 경북의 3곳이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짧은 연휴라 더욱 아쉬운 이번 명절이지만,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달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선정된 경북의 달맞이 명소를 살펴보면 영덕 풍력발전단지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선정된 창포리에 위치한 영덕 풍력발전단지로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는 정상의 전망대가 달맞이 명당. 달맞이뿐만 아니라 전망대주변에는 은은한 조명을 받으며 돌아가는 거대한 발전기, 크고 작은 바람개비와 조명시설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의 대게모양의 루미나리에와 등대가 있는 해맞이공원도 풍력발전단지 못지 않은 달맞이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3월부터 매월 영덕군 동해안달맞이야간산행이 개최된다.창포분교~풍력발전단지~해맞이공원~물양장을 코스로 야간산행을 즐기고 산행후에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하나의 명소인 경주 남산은 산전체가 신라시대 유적들이 산재한 노천박물관으로 남산 정상에 위치한 용장사터 3층 석탑이 달맞이명소이다. 산행하는 동안 은은한 달빛을 받은 마애불과 석탑들은 불국토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남산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경주남산연구소에서는 매월 보름 전후 토요일에 남산을 오르는 경주남산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신라의 달밤을 더욱 알차게 보내려면 신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달빛․별빛 신라역사기행’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오후 3시에 모여 9시까지 경주시내 유적지 일원을 돌며 낮에는 유적을 답사하고, 저녁엔 탑돌이, 강강술래, 국악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달빛을 따라 옛 청운의 뜻을 품고 한양으로 향했던 선비의 과거길을 따라가는 문경새재 특히, 보드라운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달빛을 즐길 수 있는 제1관문과 제2관문이 관람 포인트.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었으며, 가을철에는 단풍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태조왕건, 천추태후 등의 촬영장인 오픈세트장,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 찻사발로 유명한 문경의 도자기전시관 관람도 문경새재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문경문화원 진행하는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은 새재입구 야외극장에서 출발하여 2관문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과거시험 보기, 주막터에서 동동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위에서 선정된 경주, 문경, 영덕은 모두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야간관광상품이 개최되는 지역으로 이미 언급된 세곳을 제외하고도 5개의 지역에서 야간관광상품이 운영중이다.

97년 칠불암투어에서 시작된 야간관광상품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2003년 신라문화원의 ‘달빛신라역사기행’을 지원함으로써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원을 시작하여, 2005년 문경, 2007년 영덕을 추가로 선정해 결과, 올해 2009년엔 현재 8개 시군에서 상품을 운영중으로 지난해 총 23,783명의 관광객이 야간관광상품을 체험하였다.

8월말 현재 48회, 15,536명 경북의 야간관광상품은 달빛․별빛이 어우러진 가운데 경북만의 독특한 유적, 풍경, 문학 등 다양한 소재를 테마로 개최된다. 역사해설, 유적지 답사 등 교육과 오락의 요소를 가미한 에듀테인먼트적인 상품은 물론, 영덕, 영천 등 바다, 밤하늘의 별과 달 등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풍경을 활용한 상품을 비롯해, 문학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다.

김천시와 김천문화원이 운영하는 ‘직지나이트투어’는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을 둘러보며 꼬마연등만들기, 탑돌이, 야간분수감상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찾아가기’ 이벤트에서 만족도 최고의 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10월가지 예약이 이미 완료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주군과 성주문화원이 운영하는 ‘생명의 신비를 찾아가는 별빛기행’은 세종대왕자태실과 태실 수호사찰인 선석사에서 개최되며 생명의 탄생의 신비를 테마로 태실답사, 태실문화공연, 내 별자리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부석사, 선비촌 등 영주의 대표 관광지들과 연계한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별밤여행’는 전통제례시연, 전통공연관람, 예술체험 등 선비문화와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가을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길과 석양이 아름다운 부석사를 답사하고 특산물인 사과따기 체험으로 수확의 즐거움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양에서는 피서기간동안 조지훈, 이문열 등 많은 문인이 배출된 문향이자 청정지역 영양을 알리기 위해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영양 나이트투어’가 개최되었고 영천은 올해 준공된 보현천문과학관 준공과 연계해 ‘신비한 별자리와의 데이트’를 소재로 수도권여행사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관광분야의 타격이 심함에도 불구하고 야간관광상품은 꾸준히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관광객의 발을 머무르게 하는 취지로 시작된 야간관광상품은 단순 숙박을 유도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효과 뿐만 아니라 무료하기만했던 야간시간대의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군이 지역 문화원, 예술단체, 새마을회 등 지역단체와 함께 진행함으로써 지역민이 함께 직접 참여하여 더 뜻 깊은 행사로 각 행사시 지역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행사후 지역의 특산품 시식하고, 제철 특산품 판매장을 운영,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야간관광상품이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 관광분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참관 평가하여 질적 개선을 위해 힘쓰는 한편, 야간관광상품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수기공모전 개최 등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심의 조명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경북만의 야간관광상품이 도심의 광공해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야간이라 더욱 즐거운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발굴, 개발하고 독특한 야간경관조성, 다양한 문화체험상품을 운영함으로써 관광객이 저절로 찾고, 다시 찾는 ‘밤에도 즐거운 경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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