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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상대, 금품을 강취한 중국인 3명 검거 -구미

2009년 10월 12일 [경북제일신문]

 

구미경찰서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살고 있는 중국인(한족.여) 주택에 흉기 등을 소지하고 침입하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항거 불능케 한 후, 방안에 있는 현금, 금목걸이, 반지, 시계, 현금카드 등을 강취한 중국인(한족) 불법체류자 5명 중 3명을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미검 피의자들을 추적 수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인테넷 중국인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중국인 상대로 강도할 것을 공모한 후 ’09. 9. 21. 09:20경, 구미시 형곡동 소재 한 주택에서 초인종을 눌러 택배기사를 가장하여 문을 열게 한 후, 피해자를 폭행하고 반지, 금목걸이 등의 귀금속 시가 400만원 상당과 현금카드를 강취하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빼앗은 현금카드로 같은 날 09:38경,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축협 형곡지점에서 현금 70만원을 인출하였다.

경찰은 검거치 못한 2명의 중국인 불법체류자 검거를 위해 계속 추적수사 중에 있는 한편 검거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관련 추가 범행사실을 수사하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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