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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애완견‘담비’ 명예역장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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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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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는 오는 10월 22일 오후2시 대구지역 유일의 환승역이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반월당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애완견 ‘담비’가 1호선 반월당역 명예역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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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단비' 사진 | ⓒ 경북제일신문 | 담비는 대구의 한 수의사가 10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천연처방식을 먹고 자란 말티즈 종의 애완견으로 2살이 넘은 성견이지만 몸무게는 750그램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애완견에 속하며,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犬)인 ‘단카’의 몸무게는 810그램이다.
이번 담비의 명예역장 취임은 최근 ‘일본 로컬선을 구한 마을의 고양이역장 타마’의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으로, 폐역 위기의 일본 와카야마 전철 키시역에 지난 2008년 ‘타마’라는 고양이가 역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폐역 위기의 전철역을 구했을 뿐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온 사례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시는 반월당의 경우 대구유일의 환승역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한 도시철도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이번 ‘담비’의 명예역장 취임을 추진하게 됐다.
‘담비’가 취임하면 반월당역 1호선 대곡방향 매표소 옆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업무는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재롱떨어주기, 지하철 역사 순시, 부정승객 꾸짖기 등이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담비를 오는 11월 22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구세계애견엑스포의 홍보대사로도 임명할 계획이다. 담비는 이미 지난 2007년 제1회 대구세계애견엑스포에 출전해 스너피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김인환 사장은 “일본의 한 고양이 역장이 폐쇄위기의 시골마을 전철역을 관광의 메카로 부상시켰듯이 지역 수의사가 개발한 담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애완견이라는 타이틀로 도시철도 이용 고객 및 대구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담비의 명예역장 임명을 계기로 대구도시철도 개별역마다 특색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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