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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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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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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권도현)는 8일 73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사랑 교육 체험학습'을 통해 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본교는 ‘녹색교육 실천학교’의 취지로 물의 소중함을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교육원의 도움을 받아 물에 대한 방문교육을 실시했다.
수자원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 본교의 학생들은 수력발전소의 수자원 시설을 견학하였다. 단순히 물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고만 알고 있었던 학생들은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게 되었고, 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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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평소에는 쉽게 구경할 수 없었던 지하의 발전시설까지 볼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5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은 학생은 ‘실제로 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쉽게 볼 수 없는 지하시설까지 볼 수 있어서 뜻 깊은 체험학습이었다’고 말했다.
수력발전소 견학 후, ‘안동물 문화관’으로 이동하여 안동에서 댐의 역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제 1전시실에서 학생들은 안동지역 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건설되었으며, 댐 주변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안동시 모형에 핸들발전기로 전기를 공급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생활에서 잊기 쉬운 전기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 안동호의 생태계를 재미있는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제 2전시실에서는 물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멋과 풍류를 살펴보고, 수몰 이주민들의 추억과 애환을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영상실에서 스릴넘치는 3D입체영상애니메이션을 통해 안동호에 서식하고 있는 동ㆍ식물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물사랑 교육 체험학습을 통하여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물 부족 문제를 당면할 학생들에게 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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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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