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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여중고 배드민턴의 메카로 일어서다 -청송

2009년 09월 15일 [경북제일신문]

 

지난 2009년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실업팀, 대학팀, 초. 중. 고 배드민턴 팀들이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였다. 김천고등학교, 인천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산광역시체육회, 울산다운초등학교 등 선수 임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명실 공히 배드민턴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동안 가뭄에 콩나듯 드문드문 몇 개의 팀들이 청송을 찾아오긴 했지만, 3년 전부터 전지훈련 팀들이 늘어나더니 올해는 청송에서 전지훈련을 신청하는 팀들을 다 소화시키지 못할 만큼 많은 팀들의 호응이 있었다.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 배드민턴선수단은 주니어 국가대표로 임호현(고2), 박고운(고1) 선수가 선발되었고, 박고운 선수는 2009년 9월 12일부터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는 한. 일 우수청소년 배드민턴 교류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10월에 인도네시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9월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삼성전기 배드민턴 남.여선수 18명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이효정 선수등 삼성전기 실업팀이 청송여중고에 전지훈련을 올 예정이고 청송여중고 체육관에서 팬사인회와 동호인과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청송여자중종합고등학교 박지학 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을 이용한 근력 운동과 학교와 인접한 방광산의 산악 마라톤 코스 이용 등 주변 여건이 전국각지에서의 전지훈련팀들이 몰려오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단위 학교에서의 지원은 한계가 있음을 밝혔다.

차제에 청송군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경남 남해군은 전국적인 축구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했으며 지금 그에 대한 성과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각종 매체에서 전하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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