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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복제 현금인출 30대 절도범 검거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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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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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23일 주점 손님이 현금을 찾아달라며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건네준 현금카드를 복제하여 경기 안산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피해자 3명의 현금카드를 복제, 현금 2,000만원을 인출 절취한 피의자 설모씨(31)를 구미시 원편동 원룸에서 긴급체포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주점종업원인 피의자는 8. 17. 23:40경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주점에 온 피해자가 술을 마시다 현금 14만원을 찾아 달라며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부근에 있는 구미편의점에서 14만원을 인출한 뒤 피해자 카드를 복제, 경기 안산에 있는 공범에게 연락하여 같은 달 25. 01:43경 안산시 본오동에서 복제한 카드로 1회 100만원씩 6회에 걸쳐 600만원을 인출하여 이를 절취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2009. 8. 17.부터 9. 20까지 피해자 3명의 현금카드를 복제하여 경기 안산시, 시흥시, 의왕시에 있는 현금지급기에서 2,000만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범에 대하여 추적 수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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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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