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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간식에 나트륨, 당 얼마나 들어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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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주변 길거리 간식 중 나트륨·당 실태조사 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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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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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묵 등 어린이 간식 중에서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들어간 품목은 어묵, 순대 등으로 조사되었다. 또 당 함량이 가장 높은 어린이 간식은 도넛, 샌드위치, 꼬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09년 1월부터 4월까지 합동으로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순대 등 간식 13품목 40건의 나트륨·당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트륨은 조사된 간식 100g당 평균 488mg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함유한 품목은 어묵 621.2 (428~1,088mg), 순대 616.8 (316~917mg)이었다. 또한, 고구마튀김은 372.6(145~351mg)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에 조사한 간식 중 꼬지 1개와 떡볶이 4개를 섭취할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일일 나트륨 섭취 목표량으로 정한 2,000mg의 절반인 990.2m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은 100g당 평균 12.1g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검출된 품목은 햄버거(27.5g), 도넛 27.3(21.2~41.1g), 호떡(25.8g) 등의 순이었다.
이번에 조사한 간식 중 호떡 1.5개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당 섭취권고수준인 일일 50g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식약청은 나트륨이나 당을 장기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나트륨·당의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조리법 및 식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식약청은「어린이 먹을거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학교주변 먹을거리에 대한 나트륨·당 함유 실태를 조사 중에 있으며, 앞으로 학교주변 판매점에서도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식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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