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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총사업비 70% 지역 할당, 지역업체 공동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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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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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25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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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릴 것으로 기대되는 ´낙동강 살리기´ 총사업비 가운데 무려 70%가 지역에 풀린다. 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역경제 회생의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다.
경상북도는 23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관한 실시설계가 완료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도서 일체를 인계받아 즉시 입찰에 부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하천정비사업에 2조8321억원,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에 4154억원 등 총 3조2475억원의 사업비가 2012년까지 경북도 전 구간에 걸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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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낙동강변의 흙을 모아 담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각계 전문가들의 모습 | ⓒ 경북제일신문 | | 특히 경북도는 229억원 미만 공사에만 해당되던 ´지역업체 공동참여(지분40%)´를 이번 공사에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도록 지방계약법을 개정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중앙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얻어진 결과물이란 것이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또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시행되는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서도 100억원 미만으로 사업구역을 분할해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시행초기인 발주와 착공단계에서부터 지역업체를 하도급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에서는 모든 공구에 걸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까지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이런 적극적인 지역경제 살리기 지원정책으로 인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는 하천정비사업 7790억원,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4154억원 등 1조1944억원이 지역업체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역업체가 공동도급과 하도급까지 참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낙동강사업 전체 공사비 2조8000억원의 70% 정도인 약 2조원 이상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가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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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낙동강살리기사업 추진본부 현판식 | ⓒ 경북제일신문 | | 김관용 도지사는 "낙동강 살리기는 경북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획기적 전기(轉機)가 되는 사업이므로 위기에 처한 지역건설업을 구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시군, 농어촌공사가 공동으로 ´농경지리모델링사업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골재 준설토 처리를 위한 야적장사업비를 조기 확보하는 등 차질없는 지원과 추진으로 낙동강 권역전체에 새로운 강 문화권과 강 경제권을 형성해 구미, 포항 이외에 새로운 성장축을 하나 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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