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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내년 예산 1조1,598억원, 당초예산 최초로 1조원 넘어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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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등 신성장동력산업, 녹색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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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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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2010년 세입․세출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47.1%(증3,714억원)가 증액된 총 1조1,598억원(일반회계 6,388억원, 특별회계 5,210억원)으로 편성하여 11월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47.1%로 크게 늘어난 이유는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조성사업 용지보상금 3,378억원이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구미시의 2010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 지방세 198,323백만원, 세외수입 66,482백만원, 지방교부세 148,211백만원, 재정보전금 29,973백만원, 국도비보조금 160,811백만원 등이며, 특히 국도비보조금은 지속적인 중앙예산 확보 노력의 결과 올해 당초예산보다 17.7%(24,188백만원) 늘어난 160,811백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현안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분야 143,304백만원,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48,562백만원, 수송 및 교통 59,322백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6,087백만원, 농업분야 63,015백만원, 환경분야 79,151백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 45,215백만원, 일반공공행정 등 기타가 184,144백만원이며, 재정자립도는 41.5%이다.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추경에 신설된 공업용지조성 337,830백만원, 수질개선사업 6,864백만원, 의료보호기금 2,410백만원, 토지구획정리사업 6,750백만원, 치수사업 6,310백만원, 도시교통사업 14,780백만원 등 금년보다 368.3%(298,827백만원) 늘어난 379,975백만원으로 14개 특별회계로 편성하였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은 미래 산업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R&D와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6,300백만원과 디지털산업지구 진입로 개설 9,800백만원에 재원을 배분하였으며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 8,803백만원과 구미사이언스체험관 3,650백만원을 집중 투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완료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지원에 역점을 두었다.
또한, 농업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로포장 사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 7,254백만원을 편성 기계화영농 기반을 100% 완료 목표로 추진하겠으며, 농산물 가격안정과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을 위해 벼 재배농가 육묘용 상토지원 1,300백만원, 농기계구입 및 임대 지원 1,800백만원,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3,263백만원을 배분하였다.
환경자원화시설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고 환경자원화시설 조성 36,995백만원, 공공재활용기반시설 3,000백만원, 산동하수처리장 건설 9,756백만원 등을 투자하였다.
일자리 창출을 이어 가기 위해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에 4,037백만원, 공공근로사업 1,154백만원, 노인 일자리 창출에 1,019백만원을 편성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저소득계층의 보호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 확충에 가장 많은 재원을 배분하였다.
2010년도 당초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14일간의 의회심사를 거쳐 2009년 12월 17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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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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