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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화합 위한 ´새마을 르네상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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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10일 구미에서 2009년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구미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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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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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부흥을 이끈 새마을정신을 인류 모두가 잘살기 위한 실천적 정신운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새마을학회(회장 이기우), 한국발전재단(이사장 김광수),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 최외출)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대구은행, 에스원의 후원으로 9일과 10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2009년 새마을 국제학술대회에는 27개국 88명의 전문가들이 참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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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년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 ⓒ 경북제일신문 | |
9일 개회식에서 글로벌새마을포럼 최외출 회장은 "40여년 전만 해도 해외 원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던 우리가 이제 세계 개발도상국들을 돕겠다고 나섰다"며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을 위해 제공하고,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종 서울대 교수는 ´세계화시대의 새마을운동 모형´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성공적 운동경험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운동을 시행하는 방법이자 그릇인 추진체계모형의 정립이 선결돼야 한다"며 주민참여형 지역사회참여 거버넌스(통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또한 ´대구경북 새마을운동의 발전과제와 방향´에 관한 초청연설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은 참여 농어민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합의해 만들어가도록 하고, 정부는 뒤에서 그들이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는 방식을 취하라는 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 철학과 추진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빈부격차, 민족, 인종갈등을 비롯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제적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인류의 번영과 공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자"고 환영사를 통해 당부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도 "새마을운동은 모든 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실천적 운동이었다"며 "환경오염과 빈곤퇴치라는 인류의 시대적 과제를 새마을정신으로 극복하고, 새마을 르네상스를 구현하자"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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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9년 새마을 국제학술대회 | ⓒ 경북제일신문 | |
학술대회 첫날 첫 순서로는 콜케이 마리나 몽골새마을회장과 나바 라즈 판타 네팔새마을회장이 각각 몽고와 네팔의 새마을운동 경험에 대해 전했고, 네모토 마사쯔구 충북대 선임연구원은 ´일사일촌운동에 관한 한일 비교´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성공체험사례를 이야기했다.
이어 10일에는 다브론 백차노브 키바시의회 의원이 ´지역개발의 지방자치 집단 역할´에 대해 발표했고, 엔고 쾅 손 교육기술부 소수민족교육부장은 ´베트남 북서 산악지방 산간지역 식자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총정리하는 토론회에서는 알리네하리 압델카더(해양수산부 운동관리부 부장·알제리), 다브론 벡차노브(카바시의회 의원·우즈베키스탄), 캄파이 시사반(수파누봉대학교 총장·라오스), 권혁주 서울대 교수, 정갑지 새마을역사연구원장, 채영택 영남대 박정희리더십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가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새마을 국제학술대회는 지난해 세계 13개국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보다 배 이상 늘어난 27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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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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