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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사랑 꽃씨모으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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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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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11월 30일까지 서구사랑 꽃씨모으기 사업을 추진한다. 꽃씨구입 동전모으기는 흔하게 있어 왔지만 꽃씨를 구민들이 직접 채집하여 모으기는 서구가 처음이다.
서구사랑 꽃씨모으기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구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앞두고 대구의 관문인 서구지역을 정원화 하는데 필요한 꽃씨를 구민들이 직접 모으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일반주민, 새마을 등 국민운동단체와 학교, 공무원 등이며 11월 중에 집중적으로 채집하여 최대한 많은 양을 수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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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채집할 꽃씨는 일년초인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과꽃, 해바라기와 다년초인 부용, 루드베키아, 금계국, 붓꽃, 꽃창포, 범부채, 접시꽃 등이다.
서구청에서는 꽃씨채집을 돕기 위해 7,000매의 전용 봉투를 제작하여 각단체, 학교, 일반주민,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또한 매주 목요일을 꽃씨모으기의 날로 정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채집한 꽃씨를 모은다.
11월 한달동안 구민들이 채집한 꽃씨는 12월 초에 구청에서 한데 모아 겨울동안 보관 후 내년 3~4월(꽃씨별 파종적기)에 서대구나들목, 달서천변, 달서천복개도로변, 완충녹지, 어린이공원, 쌈지공원 등에 파종할 계획이다.
김성택 총무과장은 “채집기간은 짧지만 범구민운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직접 채집한 꽃씨로 서구를 정원화 하면 애향심과 자치의식이 높아져 앞으로 주민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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