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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휠체어, 이제 안심하고 타세요” -영주

- 육군 50사단, 장애인복지시설 제설작전에 긴급 투입 -

2010년 01월 06일 [경북제일신문]

 

대구.경북 전역에 1,000여명의 병력을 긴급 투입하여 제설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육군 50사단은 6일 장애인복지시설인 ‘다미안의 집’(영주시 소재)에도 제설작전 병력을 긴급 투입하여 시설관계자 및 수용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미처 손대지 못하고 있던 쌓인 눈을 치우며, 소외된 곳에 따뜻한 희망을 전해 주고 있다.

‘다미안의 집’은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수용한 시설로 이번 폭설로 인해 시설 진입로가 막혀 고립에 가까울 만큼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터였다.

이에 사단은 예하 영주대대 병력 50여명을 긴급 투입하여 눈으로 인해 막힌 진입로를 소통시키고, 빙판져 사고의 위험까지 있던 주변 공간을 정비하는 등 시설 내ㆍ외부에 대한 제설작전을 완벽히 실시하여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던 관계자와 원생들의 근심을 덜어 주었다.

ⓒ 경북제일신문

‘다미안의 집’을 관리하고 있는 김기현 모세신부 (37세)는 장병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제설작전을 보고 “갑자기 내린 폭설로 몸이 불편한 형제자매들이 눈을 치울 엄두도 못 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꼭 필요할 때 군장병들이 신속하게 도와주어 큰 걱정을 덜었고,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미안의 집’ 원생 송명곤 (16세, 정신지체)君은 힘겹게 애써 말문을 열고 “군인아저씨, 눈 치워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제설작전을 펼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번 제설작전에 참가한 50사단 영주대대 김영수 이병(21세)은 “영하 10도도 넘는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많이 불었지만, 힘겨워하던 원생들이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추위와 피로가 확 가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제설작전을 지휘한 안창호 영주대대장(중령, 육사 48기)은 “재난극복에 앞장서는 것 또한 우리 軍의 중요한 임무다”고 말하고, “장병들의 노력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장애우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니 오히려 힘이 절로 난다”며, “軍은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와 불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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