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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 개최 -구미

-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유치, 5년간 1,350억원 투자” -

2010년 01월 14일 [경북제일신문]

 

정부가 외산 스마트폰에 뺏긴 모바일강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국내 휴대전화 최대 생산기지인 경북대구를 ´세계 1위 모바일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14일 지식경제부는 경상북도 구미의 한 호텔에서 지식경제부장관,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 국회의원, 구미시장,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바일 관련 산·학·연 대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촉발된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단순히 단말기 개발을 넘어 융·복합 산업 전반에 걸친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국산 업체가 주도권을 잡도록 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 비전 선포식

ⓒ 경북제일신문

◆기술개발에서 마케팅..´원스톱 시스템´ 구축

이날 지식경제부가 밝힌 ´차세대 휴대폰 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휴대폰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국내최대 생산기지인 경북대구에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총 2253억원을 투자한다.

모바일 융합 제품화 기술 개발 및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대구TP모바일융합센터´에는 2014년까지 총 903억원, 차세대 휴대폰 및 모바일 융합기술의 종합테스트환경 구축을 위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는 같은 기간 총 135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4세대용 베이스밴드 모뎀, 저전력 기술 등에 대해서도 휴대폰 제조 대기업과의 수요자 참여형으로 향후 4년간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경북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 구 금오공대 자리에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3세대 이동통신 TD-SCDMA, UMTS, 3.5세대 WiMAX,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와 DMB, 모바일 IPTV 등의 테스트, 시험 평가를 위한 시설들을 단계별로 구축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전 세계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모바일 테스트 뿐만 아니라 모바일관련 칩과 소프트웨어 등을 구비,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공용실험실, 모바일융합 산업관련 국제전시회, 컨퍼런스 개최, 국제인증 및 특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2007년에 구축된 모바일 필드 테스트 베드(MFT)구미센터를 모바일융합기술센터로 연계 확장, 구미는 2세대 이동통신부터 차세대(4세대) 이동통신의 필드테스트,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시험 인증, 평가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테스트 분야

ⓒ 경북제일신문

▲대구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기업의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차세대 모바일기술을 다른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융합 제품화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제품화 프로세서에 따른 연구개발, 시험생산, 제품인증(GCF·PTCRB) 관련 일괄 지원 인프라를 구축, 모바일융합 제품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기 구축된 2~3세대에 이어 4세대 이상 이동통신 국제인증장비도 구축하게 되어 관련기업들이 국제 인증획득에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며, 기업의 가치사슬에 맞는 일괄 기업지원을 통한 글로벌 제품개발, 글로벌 브랜드 창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 테스트비용을 줄여 연간 500억원 이상의 외화를 절감하고, 단말기가 30일 정도 조기 출시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 매출액이 10% 늘고, 신규 일자리 5000개, 신규 기업 6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개방´과 ´협력´으로 모바일 경쟁력 강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애플 아이폰 등 외산 스마트폰의 도전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응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략으로 이동통신산업 생태계에서의 ´개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분야가 앞장서 스마트폰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창출해야 하며, 무한정액제, 플랫폼 개방 등 제도적 기반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도 스마트폰 급속 확산, 4세대 표준화 등 휴대폰 산업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고 있어 국내 생산기지의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가들도 모바일 융합시장 선점을 위해 핀란드 ´오울루 테크노파크´, 일본 ´오코스카 리서치파크´, 중국 ´4G 테스트베드´ 등 모바일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 구미디지털사이언스 조감도

ⓒ 경북제일신문

경북대구는 연간 18조원 상당의 단말기를 생산해 국내 생산액의 51.1%(GSM 단말기는 63.7%)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 구미, 경산 등지에는 441개 모바일 기업과 로봇, 의료, 자동차, 섬유 등 16개 관련기관이 밀집해 있어 명실상부 국내 모바일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모바일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북대구가 세계 모바일 1위 국가 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 산업과 다른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 모바일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모바일 중소기업 육성, 우수 R&D 인력유입과 차세대 모바일융합분야 국제표준인증 서비스 및 기타 기업지원 강화로 해외와 역외 기업의 경북대구 이전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주력산업인 모바일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산업인 융합신기술 산업창출을 위한 모바일융합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경북대구가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구미는 세계 최대 모바일 생산도시에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모바일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정부, 경상북도, 대구시와 연계하여 최고의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으로 우리 구미가 세계 모바일 1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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