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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결연 통한 다문화가정 돕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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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사회복지회와 혜림원, 11가구에 대해 매년 가구당 60만원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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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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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이국땅에서 삶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결혼이민자 중 모범적인 가정을 선정하여 사회단체와 결연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한사회복지회와 대구혜림원은 대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중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라테지요(필리핀)외 11가구에 대하여 매년 가구당 60만원(월 5만원) 연 7백만 원을 생활지원금으로 매월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생활지원금을 지급받는 수혜 대상자는 국가별로 베트남 5가구, 필리핀 3가구, 중국 2가구, 태국 1가구, 일본 1가구로 대부분 한국으로 결혼한 지 3~4년이 경과하고, 자녀 한두 명을 갖고 있는 모범적인 가정으로 생활의지가 강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남달리 뛰어난 가구들을 엄선한 것으로 결혼이민자들에게 삶의 의욕과 경제적인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혜 대상자 중에는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아르바이트로 홀로 3형제를 키우던 중 최근 갑상선암으로 고생하는 가구, 남편의 죽음과 다리가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는 가구, ‘04년 10월 사고로 5년째 병원에 있으며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남편과 냉동회사에서 일하는 결혼이민자 가구 등이 있다.
또한 통일교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후 자녀가 언어장애로 고생하고 있는 가구, 최근 아이를 출산했으나 심장질환으로 파티마병원에 입원중이고 시모 또한 병원입원 중으로 남편이 홀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가구, 베트남 아버지는 암투병 중이고 생활 능력이 없는 지체장애 2급의 남편과 장애수당으로 시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삶을 시부모와 자녀 양육, 남편을 보살피는 모범적인 가정이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우리나라 3대(동방, 홀트) 입양기관 중 하나이며, 대구혜림원은 1986년 9월 미혼모자 시설로 개원하여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미혼모와 그 자녀에게 건강관리, 심리치료, 상담지원, 인성교육, 직업교육을 제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2003년 이래 금년 12월 현재까지 1,797명(연 평균 257명)이 자활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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