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실업자 100명, 새마을리더로 선발 아프리카 파견
|
- 새마을봉사단 자격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 -
|
2010년 02월 23일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가 청년 실업자를 새마을봉사단 자격으로 아프리카에 파견한다. 청년실업과 아프리카 빈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목적에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100여명 규모의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2010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일환으로 2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오는 6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등지를 찾아 경북형 새마을운동 전수 모델을 보급한다.
2010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새마을, 인류 공존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새마을연수, 새마을리더 봉사단 해외파견 및 시범사업,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 조성 등을 포함한다.
특히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보급사업은 소액의 다국적 지원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시범마을을 발굴·집중 지원하고 새마을운동 성공 모델로 정착시켜 인근 마을이나 국가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단순한 물질적인 원조보다는 ´잘 살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질적으로 주민의 소득증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업을 선정, 추진함으로써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 
| | ⓒ 경북제일신문 | | 이와 함께 한국에서 성공한 새마을운동의 현지 보급은 아프리카 현지공무원, 마을지도자, 대학교수 등을 초청, 새마을운동 자국 적용 프로그램을 봉사단원과 팀으로 구성해 함께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토론 과정을 거쳐 원형(Prototype)이 아닌 문화, 경제, 교육수준 등 현지의 실정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적용·보급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해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국제교류 협력의 틀을 마련하겠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대륙까지 새마을운동을 확대 보급해 경북의 새마을이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좋은 모델로 인정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과 11월, 차례로 경상북도 새마을 현장을 찾은 아프리카(탄자니아) 출신 아사로즈 미기로 UN 부총장과 아프리카 연합(AU)의 장핑 집행위원장, 아프리카 외무장관, 정부 각료들은 40년 전과 현재의 한국 모습을 비교하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것에 놀라워하며 이같은 변화를 가져온 새마을운동을 아프리카에 보급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UNECA(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에서도 아프리카의 농촌경제 발전을 위해 새마을정신 도입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11월25일 OECD산하 DAC에 가입한 한국은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한 첫 번째 케이스가 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공유·확산해 선진 공여국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인류 공동 번영의 보편적 인류애 실천으로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브랜드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경북도청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