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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찾아가는 도서관, 시민이 찾아오는 도서관” -구미

- 도서관도시 구미, 도서관 활용의 룰을 세우다 -

2010년 02월 25일 [경북제일신문]

 

40만 인구가 인구대비 1.72권씩 책을 보유하는 등 최고의 장서 보유수와 경북 최대 열람석을 자랑하는 구미시가 도서관도시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책읽는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도서관 활용의 룰을 새롭게 세웠다.

구미시립도서관형곡본관을 비롯해 인동도서관, 봉곡도서관, 선산도서관과 얼마 전 문을 연 왕산기념관 내 도서관, 경북도립도서관까지 합해 총 6개 도서관이 있는 구미시는 총 683,604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람석 수도 총 4천826석으로 경북 최고의 열람석을 자랑한다.

이는 전국평균의 장서수 237,818권의 3배이며 열람석은 1,312석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 도서관에서 책보는 아이들

ⓒ 경북제일신문

이러한 기반을 중심으로 한책 하나구미운동」을 통해 이미 많은 독서인구를 확보하고 있는 구미시는 평생학습도시이자 도서관도시 그리고 책읽는 도시라는 닉네임에 맞게 전 시민의 독서 생활화를 이끌어내고자 도서대출 거점 확대와 서비스 방법 개선을 통해 누구나 쉽게 책을 빌릴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선다.

우선 구미역이나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인도서관을 설치해 기다리는 시간에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인예약대출기와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인터넷이나 전화로 1일전에 원하는 책을 예약하면 책이 무인도서관에 도착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사전에 발급받은 도서대출증으로 무인도서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3월부터 설치 후보지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무인도서관인 예약도서대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쉽게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도록 도서 무료배달서비스도 실시하는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하면 24시간 이내에 직접 배달을 해준다.

도서관으로 쉽게 나설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서 읍면동 민원실을 ‘북카페’로 운영한다. 주민자치센터나 공공기관 민원실 혹은 휴식공간에 2~300권 정도의 도서를 비치해 민원 업무를 보면서 책을 대출해 볼 수 있다.

대단위 아파트 등에도 문고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서대출 전산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도서관에 있는 책을 2~3개월 단위로 단체 대출해주는 방법을 통해 장서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 휴게실이나 구내식당 등에 기업사랑 순회문고를 설치하고, 역시 도서관 단체대출 형식으로 2~300권의 책을 비치해 근로자들이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자료 코너를 운영하고 비영어권 정보서비스와 프로그램 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여름철에는 금오산, 동락공원 등 피서객 밀집지역에 여름공원문고를 운영해 유익한 피서를 유도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이번 시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존 운영하고 있는 6개관과 신설되는 1개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큰 도서관 권역에서 소외된 지역에는 작은 도서관, 이동도서관이나 순회문고 등 틈새도서관을 더욱 활발히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아울러 독서 활성화 외에도 각 도서관별로 총 30개의 다양한 문화강좌를 펼치며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문화공간뿐 아니라 어린이 현장학습, 초청강연회, 독서창작활동을 통해 ‘문화도시 구미’의 역량을 보여주는 문화 산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2011년 1월 완공 예정인 청소년도서관이 개관되면 도서관이 총 7개로 늘어나고 오는 10월 개관하는 근로자문화센터 내에 작은 도서실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전국 최고의 도서관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다져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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