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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기념관 도서실 10일 완전 개방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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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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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임은동에 위치한 왕산기념관 도서실이 10일 완전 개방된다. 지난해 9월 개관한 왕산기념관은 부지 9,717㎡, 건축연면적 1,9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 영상 추모관, 전시실, 회의실 등은 한말 항일의병장인 왕산 허위 선생을 추모하고 유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 도서자료실과 열람실, 시청각실은 지역 주민들의 여가 선용과 문화 공간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그동안 2층 도서자료실은 도서관리전산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지 않았으나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10일부터 도서 자료 대출이 가능하게 되어 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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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이번에 개방하는 도서관은 1만2천여권의 도서와 성인 열람실(70석), 어린이 열람실(43석)을 갖추고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한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교홍 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앞으로 도서관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운영 시간 연장을 검토 중이며 나라 사랑의 산교육장이자 마음의 양식을 쌓는 문화공간,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부탁했다.
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난 학자이자 항일의병장으로 전국 13도 의병연합창의군을 결성 군사장으로 활약, 서울진공작전을 수행하는 등 한말 의병활동의 선봉장으로 혁혁한 성과를 세우던 중 피체되어 사형을 선고 받고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교수형 1호)하셨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제1호를 추서 받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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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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