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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미리 알고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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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환경연구원, 지난 3월 20일 발생한 황사 중금속 분석결과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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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0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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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20일에 발생한 황사 먼지를 채취하여 납(Pb) 등 10개 항목의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대기환경기준 항목인 납(Pb)은 기준치인 0.5(㎍/㎥)를 훨씬 밑도는 0.0807㎍/㎥으로 나타났으며, 흙먼지에 많이 함유된 철(Fe)과 망간(Mn)은 평상시농도의 30~32배로 나타나 황사시의 전형적인 양상이었으며, 황사 시에는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로 봄철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월 20일 전국을 뒤덮었던 황사는 대구지역 황사먼지 관측 이후 가장 심한 황사로 오후 4시 예비특보를 시작으로 오후 6시 황사주의보, 오후 7시 황사경보로 대치 발효되었으며, 7시간 지속되다가 21일 오전 2시에 해제되었다.
황사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된 시간 동안 황사중금속 시료채취 지점인 지산동 대기측정소의 시간대별 미세먼지(PM10) 측정농도는 153 ~ 2,571㎍/㎥으로 나타났으며, 20일 23시에 최고치인 2,571㎍/㎥로 나타났다.
황사발생 기간 동안 대기 중의 중금속 성분 10개 항목(Pb, Cd, Cr, Cu, Mn, Fe, Ni, Al, Ca, Mg)을 분석한 결과, 대기환경기준 항목인 납(Pb)은 0.0807㎍/㎥로 기준치(0.5㎍/㎥ 이하)를 훨씬 밑돌았으며, 일반토양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철(Fe)과 망간(Mn)은 2009년 비황사시 연간평균 농도에 비해 30.2~32.4배 정도 높게 나타나 황사시의 전형적인 양상을 나타내었으며 황사의 강도 또한 유래 없이 매우 강함을 알 수 있었다. 기타 미량 유해중금속 중 카드뮴, 크롬, 니켈도 비황사시 평균보다 2.7~7.9배 높게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황사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황사발생시 미세먼지 농도추이를 24시간 감시하고 대구광역시 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air.daegu.go.kr)를 통하여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알려 시민건강 보호 및 산업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황사 특보가 발령되면 언론이나 기상청 발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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