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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봇 연극´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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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산업+놀이 융합 ´테크테인먼트´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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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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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연극무대에 오른다. 단역 소품이 아니라 인간처럼 말하고 행동하면서 복잡한 감정까지 가진 주인공으로 나선다.
1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엔터테인먼트전문회사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로봇인형극 ´그린우드를 지켜라´ 첫 공연이 오는 20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로봇체험전시관 중강당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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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로봇 연극 '그린우드를 지켜라' 포스터 | ⓒ 경북제일신문 | |
이번 공연은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보유한 로봇 하드웨어 기술(산업)에 (주)아이맥파트너스의 소프트웨어 콘텐츠(놀이)를 융합한 형태의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콘텐츠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학과 환경을 대표하는 ´로봇과 숲´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연은 자연을 살리고 지킬 수도 있는 ´과학의 힘´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과학의 원리를 동시에 일깨울 예정이다.
공연은 뮤지컬 형태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휴머노이드, 공룡로봇, 나비로봇, 물개로봇, 팬더로봇 등 총 6종의 로봇과 인형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등장해 음악에 따라 화려한 무대조명을 받으며 연기를 펼친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영문약자 PIRO에서 이름을 딴 주인공 로봇 ´파이로´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전후좌우 관절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 어린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권 경북도 과학기술과장은 "이전에도 로봇 관련 전시회나 행사에서 로봇이 앞뒤로 걷는 등 간단한 움직임을 보여주긴 했었지만, 이처럼 완벽한 무대연출과 스토리에 따라 로봇이 연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평일(화·금) 오전 11시30분과 오후 1시30분, 주말 오후 1시30분과 오후 3시로 나눠 진행된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이번 첫 공연에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시교육청 관계자와 지역시설 아동, 새터민 어린이(탈북이주자), 장애우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와 (주)아이맥스파트너스는 점차 전국적으로 이번 공연을 확대할 예정이며, 로봇인형극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 아이템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장을 앞두고 로봇아이템이 필요한 인천로봇랜드 및 마산 로봇랜드와의 상호협력방안도 모색 중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지역의 차세대 지역발전전략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500억원을 투자해 2005년 9월에 설립한 지능로봇분야 국내 최초 독립재단법인 연구소다. 지능로봇 연구개발과 로봇인재양성, 로봇산업화 지원, 지능로봇 대중화 등 로봇산업의 확산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핵심연구기관이다.
그 동안 공공청사 안내로봇, 간호보조로봇, 수중탐사로봇, 가정용 유리창청소로봇 등의 개발과 함께 도내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로봇수요 확산 등 로봇산업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산업분야별 실무인력 교육을 통한 로봇인력 양성, 2009세계로봇올림피아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한 로봇저변 확대 등 대중화에도 기여해 왔다.
출처 : 경북도청 프라이드 i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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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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