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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청송군수, 법무부에 건의문 발송 -청송

- 4월중에는 항의방문 -

2010년 03월 25일 [경북제일신문]

 

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난 16일 이귀남 법무부장관이 청송교도소를 방문한 자리에 “청송교도소에 흉악범 집중수용 및 사형집행시설설치 방안을 적극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25일 군의 입장을 담은 건의문을 법무부로 발송했다.

한군수는 언론보도와 같이 흉악범 집중수용과 사형집행시설을 신설하게 되면 이제까지 노력으로 상승한 청송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사람이 살수없고 흉악범만 수용하는 고장으로 인식하게 될것이며 관광산업육성과 친환경농산물 판매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 지역경제 또한 어려워질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특히, 3만 군민과 6만 출향인들의 자존심과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한군수는 청송의 4개 교정시설을 현재와 같이 운영하고 청송교도소 명칭을 다른 이름으로 개정할 것을 요구함은 물론,흉악범 및 성폭력범 집중수용과 사형집행시설 설치는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한 4월중순에는 법무부를 항의방문하여 진보면자생단체를 중심으로 반대움직임과 앞으로 군전체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고 군의입장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 아래 건의문 전문 △

청송교도소 「흉악범 집결 수용 및 사형집행시설」 설치 관련 건의문


존경하는 법무부장관님!
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안녕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장관님께 경의를 보냅니다.
지난 3월 16일 저희 군에 소재한 청송교도소 방문 시에 현재 4개의 교정시설이 모여있는 청송교도소를 흉악범의 중교정 및 보호감호시설로 계획하고, 또한 청송교도소에 사형집행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하여 재고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우리 청송은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빼어나 영남의 소금강이라 일컫는 국립공원 주왕산을 비롯한 주산지 등 관광명소가 많으며, 또한 향토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자연경관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1983년도 청송보호감호소 설치, 1990년도 「청송으로 가는 길」 영화까지 방영되어, 청송하면 주왕산, 주산지, 청송사과 등 청정이미지보다는 청송교도소를 먼저 떠오르게 되어 지역민들의 자존심과 친환경농업, 청정관광산업 육성에 지장을 초래해 왔습니다.
그러나 몇 년 사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송의 브랜드 가치가 많이 상승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법무부장관님!
언론보도와 같이 보호감호소 재설치와 사형집행시설을 청송에 신설하여 흉악범과 성범죄자가 집결하게 되면 이제까지 노력으로 상승한 청송의 브랜드 가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사람이 살 수 없고 흉악범만 수용하는 고장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며, 관광산업육성과 친환경농산물 판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지역 경제 또한 더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3만 군민과 6만 출향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게 되고, 지역 민심이 동요하고 집단항의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법무부장관님!
아래 사항을 건의드리오니 적극 검토ㆍ재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① 청송의 4개 교정시설은 현재와 같이 운영
② 흉악범, 성폭력범 집결과 사형집행시설 설치 재고
③ 청송에 보호감호소의 재설치 재고
④ 청송교도소의 명칭을 다른 이름으로 개정 건의

존경하는 법무부장관님!
부디 3만 군민과 6만 출향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 사항을 적극 검토ㆍ재고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25 일

청 송 군 수 한 동 수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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