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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 국비사업으로 확정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5억원 지원 -

2010년 03월 31일 [경북제일신문]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는「대구 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각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발굴하여 인프라 개선, 마케팅 강화 등을 위한 국비를 지원하여 지역별로 해외 환자 유치 등 국제 의료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신청한 14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일 1차 심사, 3월 25일 2차 심사를 거쳐 3월 31일 최종적으로 대구시의「모발이식 전용센터 구축사업」등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60억원의 예산(국비 15억, 시비 15억, 경북대병원 30억)을 들여 시내 중심가에 있는 노보텔 대구시티센터 6층에 세계 최고의 모낭군 모발이식술을 보유한 경북대학교 병원 김정철 교수팀을 주축으로 한「대구 모발이식 전용센터」를 구축하여 모발이식의 세계적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경북대병원 김정철 교수의 시술 장면>

ⓒ 경북제일신문

사업 1차 년도인 금년에는 우선 1,500㎡ 규모로 모발이식 전용센터를 개원하여 모발이식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를 닦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모낭분리사를 비롯한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2차 년도인 내년에는 탈모방지용 치료제, 탈모방지용 샴푸 등 탈모방지 관련 연구결과를 활용한 제품개발 등 중개연구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한편, 시설규모를 시티센터 6층의 전체인 3,000㎡ 로 확장하여 모발이식 홍보관 설치 등을 통해 동 모발이식 전용센터를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스트레스 증가 등의 원인으로 국내외 탈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국내 탈모환자만도 700만명으로 추정) 모발이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2년 세계 최초로 모낭군 모발이식술을 개발한 이후 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는 현재 진료는 1년, 이식수술은 3년을 대기해야 할 만큼 많은 환자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모발이식 전용센터」가 기존의 센터보다 큰 규모로 개장하게 됨에 따라 이러한 국내외 환자의 대기수요를 보다 빨리 충족시키고, 국내 탈모환자의 외국으로의 진료 유출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대구 모발이식 전용센터」개원을 계기로 그 동안 추진해 온 의료관광 사업을 더욱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모발이식 전용센터와 인근의 동성로 일대에 밀집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쇼핑을 할 수 있는「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는 방안(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관광정보센터 설치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건립 중인 양한방 통합의료센터(2013년 초 완공)를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뿌리 깊은 한방의 전통을 의료관광과 연계하여 발전시키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년부터 의료관광 마케팅지원센터를 엑스코에 설치하여 대구를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원-스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영어, 일어, 중국어로 운영되던 대구 의료관광 홈페이지에 아랍어를 추가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대구 의료관광 안내지도 및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의료관광 등록병원의 안내간판, 표지판 등에도 다국어 병기를 권장하고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의 의료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의료서비스 질 향상(QI)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의 높은 의료수준에 걸맞는 높은 친절과 서비스 수준을 확보하도록 하고, 의료산업팀 내에 의료관광산업담당을 부활하여 해외 환자 유치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료관광(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현 정부가 17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특히 의료관광객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이 길고 지출비용이 높아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금번에 정부로부터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된「대구 모발이식 전용센터」는 향후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 브랜드로 성장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산업, 나아가 지역 의료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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