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프그룹, 6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사 -상주
|
- 2012년 기업공개, 재무 리스크 획기적 개선 -
|
2010년 05월 25일 [경북제일신문] 
|
|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캐프그룹(대표이사 회장 고병헌)이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사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2012년을 목표로 한 기업공개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캐프는 25일 국내 대표적인 사모펀드 운용 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 및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프는 “이번 자금유치를 통하여 2008년 이후 발생한 키코(KIKO) 관련 손실을 완전히 정리하게 됨으로써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안정화 시키는 것은 물론 영업 및 생산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프 측은 “KIKO 파생상품 손실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재무구조 및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추진한 혁신활동 프로그램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면서 20%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전사적인 비상경영을 통한 자구 노력의 결실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상품 개발, 꾸준한 해외시장 개척, 장래발전 가능성 등이 투자유치를 성사시킨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캐프는 국내 와이퍼 애프터마켓의 선두 주자이며 독일의 보쉬, 프랑스의 발레오와 더불어 세계 플랫와이퍼(일체형 와이퍼) 3대 메이저 공급업체로, 대다수의 기업들이 세계 경제 위기로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지난 해 2008년 대비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캐프는 독자적인 와이퍼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0년 간 년 평균 55%의 고도성장을 이루어냈으며 2008년 5천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에 의존하는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옥선표 캐프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 성사로 재무적 리스크는 완전 종결되게 됐다”면서 “이제 사업 확대와 2012년 IPO(기업공개) 실현을 목표로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프는 이러한 전사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해외사업에 대한 영업인력 전진배치와 함께 최대 와이퍼 공급 시장인 미주 일대 시장을 법인화 해 책임자를 사장 급으로 격상, 현지 의사결정 체제를 신속히 함으로써 시장 확대 발판을 강화했다.
또한 재무건전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OEM사업 분야에서도 안정화 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동안 보류됐던 국내를 비롯한 유럽 및 미주의 자동차 업체와의 사업 추진도 크게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프는 2009년 930억 원의 매출 달성에 이어 2010년 1260억, 2011년 2000억, 2012년 28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독일의 경제학자인 헤르만 지몬 교수에 의하여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되기도 한 캐프는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넘어서, 안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매진함으로써, 와이퍼 시스템 사업 분야의 글로벌 넘버 원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권오탁 기자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