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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학 전임 총장 류강하 신부의 대학사랑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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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장학금 4천만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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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2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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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학(총장 조창래 신부)은 지난 스승의 날에 받은 한 장의 메모지가 전체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해 주고 있다.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이 메모지의 주인공은 바로 지난 1993년 5대 총장으로 취임해 2004년까지 재임하신 전임 총장 류강하(세례명 베드로) 신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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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메모지 | ⓒ 경북제일신문 | | 류강하 신부는 지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본인이 학교 재직시 받은 수당 일부를 절약하여 모은 4천만 원을 어려운 가정 형편의 학생들을 도와 줄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짤막한 내용의 메모지 한 장을 대학에 전달하였다.
평소 근검절약으로 불우한 사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던 류강하 신부는 지금 현재 특발성 폐섬유화증이라는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가난한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병상에서도 실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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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톨릭상지대학 전임 총장 류강하 신부 | ⓒ 경북제일신문 | | 또한 퇴임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의 아프리카 케냐에서 5년간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돌아오는 등 병상에 누우시기 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류강하 신부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선교자이시자, 가난한 이들에게는 위대한 봉사자다.
가톨릭상지대학 총장 조창래 신부는 “힘든 병마 속에서 류강하 신부님의 대학 사랑은 퇴임하신지 7년이 지난 이후에도 우리 대학과 늘 함께 해 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류강하 신부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남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체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학은 빠른 시간 내에 장학위원회를 소집하여 기탁 받은 장학금을 류강하 신부의 뜻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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