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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 가속도 붙어

- 경북 종가의 상징 문장․인장 제작 등 -

2010년 06월 15일 [경북제일신문]

 

↑↑ 경주 최부자집 (사진:경북도청)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는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훼손․소멸되고 있는 종가를 지키고 산업화로 위기에 처한 종가문화를 살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 종가문화의 명품화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었다.

금년도에 1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자 경북이 보유한 500년 유서 깊은 종가를 길이 보전하고, 이들 종가의 우수한 문화를 명품화 하기 위해 보다 구체화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주요종가사업으로 경북 주요종가 영상물 및 소개책자 제작, 경북 종가의 문장․인장 제작, 종가포럼 개최, 종가 환경개선사업, 종손․종부 초청강연 등이 있다.

경북은 전국 최다의 종가를 보유하고 있고, 그 가운데 문화재로 지정된 종가 고택만도 120여 개소이다. 이들 종가를 보존․관리하고, 종가를 국내외에 널리 안내․홍보하기 위해 경북의 주요종가를 영상물, 책자에 담는 작업을 추진한다. 우선, 특색 있는 10개의 주요종가를 대상으로 한 뒤 연차적으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격조 높은 경북 종가문화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종가별 상징을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디자인으로 이미지화하는 종가 문장․인장 제작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참여를 희망한 90여개의 종가 중 안동 주촌종택 등 12개 종가를 선별히여 이들 종가의 전통과 문화, 사상에 걸 맞는 상징을 이미지화한 문장․인장 디자인 시안을 제작한 상태이며 15일, 12개 종가 종손들을 초청하여 문장․인장 제작시안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를 통해 문장․인장 디자인이 종가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 사상 등을 핵심적으로 잘 상징화 하였는지, 그러한 가치에 어긋나는 점이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해당 종가의 의견을 종합 보완한 후 7월 중 최종 확정한다.

문장․인장사업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문장․인장 동판 제작 및 전시, 기념품 제작, 스토리텔링 소재 제공 등 종가와 협의하여 전통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종가문화를 명품 브랜드화한 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금년 하반기 제3회 종가포럼 개최

희소하고 우수한 고품격의 경북 종가문화가 지역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미 지역에서 두 차례 종가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3회 종가포럼은 경북 종가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국내외 인사, 전문가 및 종손․종부 등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종가 전통가옥 내 화장실 등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종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종가 체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종손․종부 초청강연 등 교육의 장을 마련 종가의 내력과 종가의 생활문화 등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동안 경북도는 종가문화 명품화, 르네상스 등을 기치로 내걸고 훼손․소멸 되어가는 종가를 보존․관리하기 위한 기초사업들을 ‘08년부터 착실히 추진해 왔다.

경북종가 조사연구 및 활용방안, 경북지역 종부 생활사 연구, 종가포럼을 통한 종가 학술연구, 종손․종부 사례발표, 작품전시, 종가음식 시연 등으로 종손․종부들의 자긍심을 높였고, 종가와 종가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의 종가는 선조들이 500년을 한결같은 생활과 정신으로 살아온 삶의 터전으로서 단순한 공간적 개념을 뛰어넘어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이 꽃피고 전승되어진 우리네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현장이다”

“이처럼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훌륭한 유산을 무상으로 물려받은 우리는 위기 종가의 소극적 보전에서 더 나아가 종가문화를 우리나라가 지닌 또 하나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문화로서 시대와 소통할 수 있게 재창출해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가와 종가문화를 보전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가꾸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몫이며, 경북도의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작업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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