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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안동풍년민속단오제 개최 -안동

- 전통민속행사(씨름,그네뛰기,줄다리기 등) 볼거리 다양 -

2010년 06월 16일 [경북제일신문]

 

안동시 길안면에서는 16일 전통민속 4대명절의 하나인 단오절을 맞아 길안 새마을공원에서 길안면 지역주민과 출향인 그리고 안동시 각 기관단체 등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풍년민속단오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명절인 음력 단오일을 맞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길놀이와 풍물놀이 한마당과 함께 한해의 풍년농사와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전 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냈다.

ⓒ 경북제일신문

식후 공개행사로 살풀이와 국악공연을 신명나게 펼친 후 단오제 고유의 씨름대회,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 경기를 치루며 특히, 전통 씨름에 우승한 읍면동 단체팀에게는 황소 1마리가 주어졌으며, 당일 참여한 70세이상 지역주민 전원이 투호경기를 재연하고, 부녀회가 준비한 화전놀이와 여성농업인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이 펼치는 베트남 음식시식회와 현장체험 이벤트 행사를 통하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였다.

1985년부터 2009년 제19회까지 단오절에 출향인, 지역민이 다함께 하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길안면 주민과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통 민속행사로 거듭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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