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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상습사기 5인조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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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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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경북․경남 일대 장터를 다니며 할머니들을 유인하여 위령선(신경초)한약재를 ‘불로초,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2,8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A씨(72세) 등 일당 5명을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이동책, 바람잡이, 행동책 등 역할을 분담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귀한 약을 구해 왔는데 한약방에 팔아야 된다”라며 약초를 보여주고, 이때 다른 일당이 접근하여 “이 귀한 약초를 먹고 시어머니가 허리를 폈다”며 고가에 구입할 것처럼 피해자를 속여 지난해 10월께부터 이달 7일까지 영천, 포항, 경주, 경남 밀양, 통영, 남해, 대구 등 지역에서 11회에 걸쳐 금목걸이 등 귀금속 3점 500만원, 현금 2,310만 원 등 총 2,81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기단은 40~70대 남여 혼성으로 한약재 판매상에서 건조하여 판매하는 시가 1만원 상당의 ‘위령선(신경통 계통의 약재)’ 뿌리를 물에 적셔 이를 ‘불로초’란 명약이라고 속여 주로 시골 5일장이 열리는 지역이나 병원을 다녀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하여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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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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