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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담장 설치로 쓰레기 무단투기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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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0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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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2010년 상반기 생생공감 아이디어로 채택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꽃 담장설치 계획에 따라 쓰레기 투기가 빈번한 서구 관내 17개동 상습취약지역에 꽃 담장을 설치하였다.
서민 주거 밀집지역인 서구는 지금껏 골목길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아 왔으며 그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근절을 위하여 골목마다 CCTV 설치, 양심거울 설치, 주민신고 포상금 지급, 단속반 운영 등을 통한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조화로 만든 꽃 담장을 설치하여 아름답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민들의 감성을 호소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근절하는 방법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면서 “밤만 되면 쓰레기로 가득 차 지저분해지던 길목길이 꽃 담장을 설치한 이후 종전에 버려지던 쓰레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운영 실태를 분석한 후 확대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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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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