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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영남권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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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도지사, ‘청와대-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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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2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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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23일 오전 11시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자유토론 시간 등을 이용하여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새로 구성된 광역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만남으로 시․도지사 비롯 국무총리, 대통령 실장, 수석비서관과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장관 등 주무장관으로부터 ‘지역발전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 ‘2010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일자리 창출’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도현안 등 생생한 지역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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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여덟번째)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경북도청) | ⓒ 경북제일신문 | | □ 2011년 「지역공동체 사업」국비 지원 건의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 하에서도 경제극복을 위해 ‘희망근로사업’이 서민생활안정과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 IMF, ILO 등 국제기구에서도 성공 정책으로 평가 받았다면서, 희망근로사업이 금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이어져 추진력 있는 정부의 방침에 환영의 표시를 했다.
이와 관련, 지방의 재정여건이 비록 어렵지만 서민들의 일자리에 대한 바램이 큰 만큼 경상경비 등 자체 예산을 절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발굴하여 2011년도에도「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재 지방비로만 추진하고 있는 것을 일정부문 국비지원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전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일자리 경제본부' 발족, ’투자유치 전문가 영입‘, ’일자리 센터‘ 설치 등 기반을 구축하고 미국 H-Mart,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사회적 기업 육성 등 다양한 일자리 발굴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낙동강 살리기... 생존과 지역발전의 문제
김관용 도지사는 “낙동강 물길 살리기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과 지역발전의 문제인 만큼, 일부 반대가 있지만 낙동강과 더불어 사는 지자체․전문가가 제도적인 틀 안에서 발전적으로 논의 원활한 합의를 도출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지사는 “고대로부터 인류는 물길 따라 문명을 이루고 발전해 왔으며, 고도의 활용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세계적 패러다임이다”라면서 낙동강변에서 살아온 대다수의 주민들은 “홍수로부터 자유롭고,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을 원한다”면서 낙동강 유역의 지자체 참여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지사는 4대강 살리기 최대현장인 대구․경북의 낙동강 구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성공모델을 정립․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지난 6월 대구․경북이 개최도시로 선정된 2015년도「제7차 세계 물 포럼」이 국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범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 ‘수출형 신형 연구로’경북동해안 입지선정 강력 요청
김지사는 원전수출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고급일자리 창출과 나라의 품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 앞으로 국가차원의 원전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이 시급한 만큼 국내 최대 원전현장인 동해안을 국가 원자력 수출 전초기지로 육성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지사는 경북은 국내 최대 원전 현장인 동시에 양성자가속기, 포스텍, 동국대 등 국가 거대 R&D가 집적된 원자력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 동위원소의 최대 수요처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우선 정부가 최종 입지 결정을 앞두고 있는 “수출용 신형 원자로“를 경북 동해안에 건설해 줄것과 앞으로 원자력 관련 R&D 및 산업기반을 대거 확충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최근 많은 논란을 빚었던 한전과 한수원 통합 논의가 사실상 백지화 된데 대해 경주시민들과 300만 도민이 안도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면서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 동남권 신공항, 공정한 기준과 절차로
또한, 김관용 도지사는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꼭 풀어야 할 문제가 바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 임을 강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에 착수한 것에 대해 환영과 감사를 표했다.
21세기는 속도가 곧 ‘돈’이고 바로 ‘경쟁력’인 만큼, 하늘길을 열지 않고는 지역의 미래가 없고 세계와 경쟁할 수 없음을 강조, 앞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절차에 따라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영남권의 새로운 도약과 국가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남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조성 건의
최근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가 원점에서 재검토 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는 수출지향적인 우리 경제 구조하에서 절실하고 시급한 국정현안인 만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입지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영남권은 지난 반세기동안 구미의 IT, 포항의 철강, 대구의 섬유․의료산업, 울산의 자동차 산업 등 국가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국가 주력산업 벨트가 있고, 방사광․양성자 가속기,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 소개했다.
또한,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과의 연계가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 경북․울산․대구 등 국가 거대 R&D와 산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영남권에「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되어야 국가 성장 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과 영남권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당면한 지역 현안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중앙정부, 정치권, 대구시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요구할 것은 요구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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