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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피해 근절 MOU체결

- 경상북도,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체신청이 함께 대처 -

2010년 06월 29일 [경북제일신문]

 

↑↑ 업무협약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수 경북체신청장)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는 2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체신청과 함께 최근 농어촌지역 어르신들의 쌈짓돈을 노리며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인대상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전화금융사기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의 공동추진 및 신속한 정보교류, 홍보자료 및 인력지원, 지역 전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피해 예방활동 전개와 협의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공동 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는 것이다.

전화금융사기가 최근 농어촌지역 노령층을 대상으로 활개를 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이를 막을 기술적인 대책이나 대안이 부재한 상황으로 행정력을 동원한 총체적 피해 예방활동이 최선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보완적이고 실질적인 다양한 피해 예방활동이 가능해 범죄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은 주로 중국 또는 대만에서 컴퓨터서버를 구축하고 ARS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무작위로 추출한 우리나라 가정집 전화나 휴대폰으로 전화, 사기 행위를 유인하는 특성상 추적이 어렵고 검거하더라도 사주한 사람의 파악이 곤란하다.

범죄수법 또한 초기에는 주로 자녀납치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범죄에서 근래에는 사전에 집주소, 가족관계 등 개인신상 정보를 파악 해외유학생, 군 입대자 사고 가장 등을 빙자하여 송금요구와 협박을 하는 등 표적범죄로 진행되고 있다.

발신번호도 060, 080 등 특수번호에서 일반 전화번호로 바뀌는 등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14일 성주군에 사는 노모씨(77세)에게 사이버 경찰조사팀이라며 전화가 와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현금이 인출 될 수 있다" 며 예금통장을 정지시켜 줄 테니, 우체국에 가서 폰뱅킹을 신청한 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말해주고, 농협에 예금(당시 1천만원의 잔고가 있었음)이 있으면 개설된 우체국 통장으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이에 사기범의 사주대로 노모씨가 폰뱅킹 개설을 위해 우체국을 방문하였으나, 평소 창구를 이용하던 노모씨가 폰뱅킹을 신청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한 우체국 직원은 노모씨의 우체국 통장에서 또 다른 사기계좌인 국민은행에 6백만원, 하나은행에 4백만원이 이체된 것을 알고, 양 은행과 협조하여 약 2,000만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사례가 있다.

금년 7월부터 10월까지 피해예방 특별 홍보기간을 운영 노인대학이나 읍면동에 집중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이해를 보다 쉽게 돕기 위해 홍보동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경북도, 경북지방경찰청, 경북체신청,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 회의개최 피해사례, 범죄유형 등 상황에 따른 실시간 피해예방 활동을 점검․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복지정책이 양적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물질적 지원만이 복지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켜드리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보다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이란?

- 통상 전화금융사기로 일컬어지며,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서 유무선 전화를 이용해서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범죄에 악용하는 사기수법

※ Phishing은 “인터넷 해킹으로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시(fishing)하듯 빼돌린다”는 의미의 신조어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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