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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5주년…경북의 혼과 정신 바로 세운다

- 도 거주 사할린동포 지원 확대, 日 所在 경북문화재 반환운동 전개 -

2010년 08월 17일 [경북제일신문]

 

↑↑ 조선왕실의궤환수위, 국장도감의궤 중 발인반차도 (사진:경북도청)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가 광복 65주년과 일본 총리의 담화 발표에 맞추어 그 의미를 살리고 ‘경북의 뿌리를 찾고 혼과 정신 바로 세우기’에 적극 나섰다.

지난 8월 10일 간 나오토 日本 총리는 일제의 한국강제병합 100년과 광복 65주년을 앞두고 담화를 발표했다.

이번 담화는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일본 총리 담화로서는 처음으로 일제에 의한 식민지배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담화에서는 사할린 한국인 지원과 한반도 출신자 유골봉환 지원 등의 인도적 협력을 성실하게 지속하겠다는 뜻과 함께, 불법으로 반출하였던 ‘조선왕조의궤’ 등의 도서를 가까운 시일에 반환하겠다는 약속도 밝혀 과거의 의례적인 사과에서 한층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이번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담화가 기대에 비해 여러 가지로 미흡한 것이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진일보 했다고 평가하고 도차원의 후속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먼저, 일 총리가 일본이 통치하던 기간에 불법으로 반출되었던 ‘조선왕실의궤’ 등 귀중한 도서에 대해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에 주목하고 ‘불법 반출 문화재 반환을 위한 중장기 대응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역 학계와 문화재청, 민간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문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반환운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일본에는 약 6만 1천여점의 한국 유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에는 경북지역에서 반출된 신라․가야시대의 국보급 문화재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에 따라 ‘오쿠라 컬렉션’과 같은 문화재가 이번 반환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 관심과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추진해왔던 ‘사할린 동포’에 대한 지원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할린 현지 방문과 사할린 거주가족 고국방문 초청 행사 등도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담화를 계기로 사할린 동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 및 국민적 관심 고조가 기대되는 만큼 경북 고령에 있는 사할린 영구 귀국자 입소시설인 ‘대창양로원’에 대한 시설물 국비 확보 등 도내 거주 사할린 동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에 살고 있는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경제적 생활 지원은 물론 주기적인 위문 활동과 도립병원 등과 연계한 진료지원을 확대하고,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평가 운동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김관용 지사의 민선 5기 공약인 「경상북도 독립운동 테마파크」조성에도 한층 탄력을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은 현재 안동에 소재하고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을 확대해 우리나라 항일․구국운동의 역사와 경북의 독립운동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잊혀져 가는 민족정신을 새롭게 일깨우는 ‘살아있는 역사․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일본총리의 담화와 광복 65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양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나가면서 분야별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사업들이 그간 추진해 온 ‘경북의 정신과 혼 바로 세우기’와 맥을 같이 하는 만큼, 빈틈없이 추진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되찾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김관용 지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앞으로 지방차원에서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역사속에 흐르고 있는 경북 정신을 재정립해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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