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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 문학의 향기를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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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2010 여름문학제』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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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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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21일 오후 5시부터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문학나누기, 희망나누기’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2010 여름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회장 구석본)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문학나누기, 희망나누기”를 주제로 대구문학인과 대구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인들과 시민들이 문학을 매개로 만나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잊어진 동심회복으로 문예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주요행사로 첫째마당에는 섹스폰 연주, 문학 강연, 축시 낭독, 신인상 시상, 반고춤 공연이 있으며, 둘째마당에는 민요공연, 시낭송, 화선무, 시노래 등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문학 속에 술과 꿈과 희망을 주고받는 ‘문학과의 대화,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지역문인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가 주어져 지역문인들의 문학세계에 지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의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던 창작 열기를 표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문학제는 문학의 엄숙성과 난해성으로 인한 일반인과 거리를 좁히며, 누구나 참가하여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무대와 관객이 하나로 어울리게 기획하여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흥겨움과 품격높은 예술의 향기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축제를 주관한 대구문인협회 구석본 회장은 “이번행사가 지역문학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또 하나의 지역 문학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지역문인,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수준 높은 향토문학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여름문학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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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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