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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유류 절도 피의자 2명 구속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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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유관을 뚫다가 피의자 1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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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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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매설되어 있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를 절취하려다가 유압에 의해 휘발유가 뿜어져 나와 공범 1명이 그 유증기에 중독되어 사망하여 미수에 그친 혐의로 A씨(43세) 등 2명을 검거, 구속하고 공범 1명을 추적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9일 23시께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변 자두밭(온양기점 190km) 지하 1.5m지점에 매설되어 있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압호스를 연결한 후 유조차로 개조한 11.5톤 카고 트럭을 이용하여 2회에 걸쳐 시가4,000만원 상당의 휘발유를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용의자 A씨 등은 속칭 대포차인 11.5톤 카고 트럭을 유조차로 개조하여 범행에 사용한 점으로 미루어 다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에 있다.
특히 용의자들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는 순간 뿜어져 나온 휘발유의 유증기에 의해 공범 1명이 사망하자 구미의 한 병원에 공범을 후송한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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