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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KEC 금속노조 구미지부장 분신 시도…2도 화상 -구미

2010년 10월 31일 [경북제일신문]

 

↑↑ 민주노총과 민주당 등 야 5당은 KEC 김준일 노조 지부장 분신 사태와 관련 31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게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사진:오마이뉴스)

ⓒ 경북제일신문

지난 30일 구미 KEC 공장 점거 농성 중이던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지부장(46)이 경찰의 강제연행에 반발해 몸에 시너를 붓고 분신을 시도했다.

현재 김준일 지부장은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도 화상(15%)을 입은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30일 KEC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되자 오후 9시 30분께 김 지부장과 노조원 등에 대한 체포 과정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KEC 노조원 200여명은 지난 21일 구미 1공장을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고 이에 맞서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의 경찰병력을 동원, 외부 접촉을 차단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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