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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도시디자인과 색을 이야기하다’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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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색채&도시디자인 포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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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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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상북도 처음으로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하고 명품도시다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구미시가 도시디자인 관련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를 초청한 가운데 국제적인 포럼을 갖는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구미코(GumiCo,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개최되는 ‘2010 국제색채 & 도시디자인 포럼’은 색과 디자인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도시 환경색채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도시경관과 공공색채의 발전방향을 알아보는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다.
도시의 문화적·지역적 색채의 발견에 대한 환경색채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요시다 신고 일본 무사시노대학 교수와 전 서울특별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국장인 이경돈씨의 ‘도시디자인의 정책적 방향과 환경색채’주제 발제를 비롯해 데미안 뮤가빈(Damien Mugavin) 싱가폴국립대학교 교수와 금오공대 건축학부 하헌정교수 등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도시디자인과 환경색채에 대한 주제를 발표한다.
아울러 김영대 대구시 디자인총괄본부장, 석태룡 구미시 건설도시국장, 전 서울시 도시경관담당, 정규상 협성대학교 교수, 이선민 신흥대학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요코하마시 경관담당공무원으로 경관색채계획을 40년간 추진하고 있는 쿠니요시 나오유키씨가 도시의 환경색채에 대해 실무적인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쿠니요시씨는 현재 요코하마 도시정비국 중역조사역 특별 디자이너와 동경도스기나미구 경관상담회 위원, 요코스카시 거리만들기 어드바이져로 활동하며 도시디자인의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회자되는 요코하마의 도시디자인정책을 사실상 이끌어온 공무원이다.
구미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적 도시환경색채의 방향 및 세계적 경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지속될 도시디자인시책의 방향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포럼 외에도 고품격 색채이미지의 국제 색채전시와 굿 앤 배드 컬러(Good & Bad Color) 사진공모전, 공공디자인 우수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리며 시민이 함께하는 색채디자인 체험관도 운영해 시민들이 도시색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평소에도 색채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번 포럼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남유진 시장은 “첨단IT산업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구미시는 어느 곳보다 도시디자인에 대한 욕구가 큰 만큼 이번 포럼을 고품격 내용을 담아낸 전문자료 확보와 구미의 현황도 반추해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도시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관련 산업체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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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구미시는 도시디자인 전문가를 영입하고 꾸준하게 도시디자인을 통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준비해왔다.
도시디자인의 방향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도시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비우는 디자인, 그린 에너지 활용 등으로 정하고 경관협정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사업, 그린 에너지를 활용한 디자인, 벽면녹화 등 구체적인 내용도 마련했다.
또한‘구미향’이라는 경관계획의 미래상을 설정하고 ‘풀향, 옛향, 미래향’의 테마에 따라 총 9가지의 추진계획을 세웠다.
도시경관 보전측면에서 제시된 ‘풀향’은 녹지연결, 조망보전, 하천이용 등에 대한 내용으로, 경관의 관리적 측면인 ‘옛향’은 문화재 주변관리, 문화요소 연결, 지역문화개선에 관한 내용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경관 형성을 담은 ‘미래향’은 산업단지의 공장 이미지를 탈피하고 첨단 이미지를 부여하며 외부공간을 상징화한다는 내용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구미시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이러한 경관계획이 확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관위원회(도시디자인위원회)를 발족∙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금오천의 경관사업을 통해 산책로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교량경관사업을 실시해 빛과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간판정비 사업과 가로벽면 도시 갤러리사업을 통해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등 명품도시로서의 도시의 모습을 변화시켜가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엑스포에 참가해 구미시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한편 내년에 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구미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도시디자인 정책에 더욱 힘써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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