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장, 행사 참석 대폭 줄이고 현안업무 강화한다 -구미
|
- ‘시민과의 대화, 민생투어 현장대화’등 시민소통 기대 -
|
2010년 09월 13일 [경북제일신문] 
|
|
민선5기 방향을 ‘함께 하는 시정’으로 정하고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민생현장 방문, 대형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추진과 구미경제 살리기 등 현안업무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각종 행사 참석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강한 경제 더 큰 구미’ 실현을 위한 40만 시민과의 소통작전에 돌입한 남시장의 이 같은 결정은 민간단체 행사의 증가로 자치단체장 참석범위가 확대되고 각 기관, 단체 등에서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자치단체장 초청이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5~6건, 연간 1,800회 이상 행사 참석으로 업무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구미시 자체행사뿐 아니라 읍․면․동과 기관 및 사회단체의 행사까지 포함하면 연간 3,000여건에 이르는 행사 전체를 챙길 경우, 자칫 행정 업무가 지연되거나 소홀하게 다뤄질 수도 있다는 문제들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지적돼 왔었다.
| 
| | ⓒ 경북제일신문 | |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미시는 각종 행사 참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연례적 행사는 부시장, 실․국장, 읍․면․동장 참석으로 하향조정해 자치단체장이 시정에 대한 정책구상과 대외협력활동, 현안업무 등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이 참석하는 행사는 국경일행사, 국제행사,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행사, 경미하나 시정운영을 위해 참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이며 시장 부재시나 시․기관․사회단체가 주관하는 일반 행사 등은 부시장이 참석하게 된다.
또한 사회단체 회원 일부가 참여행사 읍․면․동 단위행사, 업무분야별 관련성으로 참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행사에는 실․국장 또는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석하게 되는데 각종 행사를 소홀이 하지 않도록 실․국장 책임행정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시장 참여 행사가 연간 500건 이하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시장은 이렇게 마련된 시간을 현안업무를 보다 꼼꼼히 챙기고 발전적인 시정구상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시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그동안 넘쳐나는 행사 참석으로 현안업무를 챙기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이는 장기적으로 볼 때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어 늘 고민해왔는데 행사참석에 관한 새로운 기준이 마련돼 업무 집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와 관련해 각 기관․사회단체 등에 이 같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
|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