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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과 함께 빚는 사랑의 송편 -청송

2010년 09월 16일 [경북제일신문]

 

농촌가정을 건전하게 육성하고 전통문화 실천 등을 위해 활동하는 있는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송편빚기 특강을 실시하여 명절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고충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특히 추석을 앞두고 우리의 추석 대표음식인 송편을 함께 빚으며 음식 나누는 시간을 마련, 외국 며느리들이 자신들의 명절 풍습과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동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만들어본 송편을 가지고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나눔 실천을 하였다. 결혼이민여성으로서 늘 도움을 받기만하다가 오늘처럼 봉사활동을 실천해본 소감이 남다르기만 하다고 말하며 이제는 어엿한 한국의 주민으로서 며느리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다들 즐거워하였다.

생활개선청송군연합회장 김해자씨는 앞으로 우리 농촌을 지켜나갈 사람 대부분이 결혼이민여성으로 변하고 있으니, 우리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같이 배우고 익혀 전해야할 책임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김장만들기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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