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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 경주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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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경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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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9월 2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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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해 태국 방콕의 UN회의장에서 열린 제29차 FAO 아·태 총회의 모습. (사진:경북도청) | ⓒ 경북제일신문 | |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43개 회원국의 농업 장․차관과 56개 국제기구대표, 150여 NGO단체 등을 비롯해 국내외 500여명이 참석, 국제 식량부족 문제와 빈곤해소에 대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FAO 아․태 지역총회가 1966년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44년만에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개최는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뒤바뀐 대한민국의 위상을 반영할 뿐 만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지방인 경주가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된 것은 경북이 세계가 인정한 역사문화의 도시일 뿐 아니라,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서 FAO가 지향하는 '세계 식량난 극복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1945년 인류의 영양상태 및 생활여건 개선, 식량의 증산 및 분배능률 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유엔식량농업기구)는 2010년 9월 현재 총 191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1949년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10억2천만 명 수준의 세계 기아인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FAO 아․태 지역총회에서 참가국들은 최근 금융위기 및 식량위기 등에 대한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농업생산성 향상 방안, 식량안보 상황 점검 등 국제적 핵심 이슈(global agenda)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라퀼라 선언(‘09.7월), 식량안보정상회의(’09.11)의 이행,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개발과 관련하여 책임 있는 국제농업투자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의제로 고위급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완화,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 조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각료급 회의에서는 식량안보위원회(CFS) 개혁, 29차 총회의 권고사안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우선조치 사항 이행실적, 국제 공유서비스 센터 통합, 식량안보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실질적인 논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기존의 지역총회와는 달리 역내 현안에 대한 토론을 강화하고, 각료급 회의․고위급 회의 외에 주제를 정하여 Round table, 특별회의(Side event) 등 새로운 논의 형태가 시도된다.
총회 본회의(각료급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이 미리 준비한 발언문을 순서대로 발표하는 회의 방식을 탈피, 주요 의제에 대해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Round table에서는 라퀼라 선언의 이행과정에서의 각국의 경험과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특별회의(Side event)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 △최근 식량위기와 관련 확대되고 있는 국제농업투자에서 투자국과 유치국이 상생할 수 있는 규범 제정 방안과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의 식량안보 거버넌스 강화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아․태 지역총회 개최를 통해 경상북도에서는 ‘식량난 해결’과 ‘기후변화’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 FTA․DDA 등 시장개방 등 세계 농업환경 변화와 세계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민선 4기 출범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전략’들을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UN과 함께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은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까지 진출 기아와 가난을 극복한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를 있게 한 경상북도의 새마을 운동 세계화 노력을 회원국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도국 농어촌 발전모델로, 세계 식량위기와 빈곤문제를 해결할 글로벌 협치의 대안으로 새마을 운동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회기간 중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새마을 세계화를 위한 실증적 파악과 방향 논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9.29)도 개최한다.
글로벌 식량위기, 바이오 연료생산 증대 등 농업환경의 변화는 국제곡물가격의 폭등 등 식량안보 문제를 우리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면서 경상북도는 몽골, 연해주 등 세계로 눈을 돌려 해외농업개발을 통한 농업경제영토 확장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향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농식품의 우수성과 한식세계화를 통해 수출확대와 더불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창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총회를 계기로 43개국 글로벌 시장확대를 위해 양일간(9.29-30) 코모도호텔에서 국내외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태총회를 통해 43개국 회원국들에게 신라천년의 고도로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 6대 역사도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찾고 싶은 나라’ ‘투자하고 싶은 나라’로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동안 ‘양동마을 투어’와 ‘선덕여왕 행차 재현’ ‘보문 야외국악 공연’ 등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경북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FAO아태지역 총회를 통해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기아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감은 물론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인 경북이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농업 핵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아·태 지역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북 농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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