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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구제역’방역에‘총력’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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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비 2억원 긴급투입, 발생지역 여행자제, 구제역 의심 시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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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30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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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지난 4월 강화발 구제역 발생이후 7개월만인 11월 29일 경북 안동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영천지역으로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9일 구제역 판정 발표 즉시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전 축산농가에 SMS문자메세지를 보내 발생사실을 알리고, 긴급 소독약품(생석회 400포)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발 빠르게 대응해 가축방역 비상체제에 돌입하였다.
영천시 방역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은 사전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구제역 유입방지 및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하였다.
구제역 유입을 사전차단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 2억여원을 투입하여 외지에서 들어오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이동통제 초소를 6개소(영천I.C, 북영천I.C, 청통IC, 군위, 의성, 청송 경계)를 설치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축산연합회 등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방역차량 3대를 활용하여 축산단지별 순회 방역토록 하였으며, 읍면동 공동방역단을 기존 월1회에서 매주5회로 강화하여 운영키로 하였다.
또한, 11월 30일부터 영천가축시장을 구제역의 근절 시까지 휴장 조치하여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가축수송차량을 관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원천차단토록 하였으며 축산관련 단체사무실을 폐쇄조치하여 각종 모임이나 회의를 취소 또는 보류토록 조치하였다.
영천시는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전 시민들도 구제역 발생지역 안동시는 물론 도북지역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구제역이 발생한 나라를 보면 아시아 지역에는 베트남, 중국‧대만 등 34개국, 아프리카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나이지리아 등 33개국, 중남미는 브라질‧콜롬비아 등 8개국, 유럽은 러시아‧터키‧그루지아 등에서 발생하였고, 국내에서는 최근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하였으므로 이 지역의 방문을 절대 금지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가 매우 빠르고 감염동물의 접촉에 의한 전파 뿐만 아니라 감염지역내 사람이나 차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전파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농장별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여 구제역이 의심되면 바로 읍면동 축산담당자나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 1588-4060, 330-6861~4)로 신고해야 한다”며 축산농가의 협조를 부탁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므로 지금까지 감염된 사례가 없으며 발생된 지역의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모두 폐기하거나 반출이 금지되어 시중에 유통될 수 없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많이 소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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