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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寅 ‘백호의 기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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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만에 대구무용계에 대통령상을 안겨준 안무가 김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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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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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0월 30일 광주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 무용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정길 무용단 <민화-寅‘백호의 기상처럼’>을 오는 20일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김현태(31) 안무의‘민화’는 18년 만에 대구무용계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겨준 의미 깊은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민화를 소재로 채택하여 뛰어난 기량의 무용수들이 춤 미학적 몸짓을 입체감 있게 살렸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었다.
무용수들의 춤사위가 입체적인 동작들이 요구되면서 작품구성상 남성무용수들의 비중이 커지고 힘차면서도 정확한 춤사위가 인상적이다.
젊은 안무자 이자 무용수 김현태의 창작능력을 인정받고 계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 무용인의 도움 없이 대구지역 무용수들만으로 완성된 춤이라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겠다.
춤을 추기시작한지 16년째를 맞는다는 젊은 안무자 이자 무용수 김현태. 수상직후, 한국적 소개를 키워드로 하여 과거에 그치지 않고 동시대의 소통과 이야기가 담긴 창작 작품을 작업해 나가고자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제19회 전국무용제 대회에서 생략된 남자 2인무를 1부에서, 2부에서는 수상작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백호의 기상과 같은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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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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