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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제역 확산방지 위해 다중모임행사 등 줄줄이 취소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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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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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11월28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광풍이 경북에 이어 수도권까지 휩쓸면서 구제역경계경보로 격상되는 등 전국이 구제역비상시국에 들어가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구미시는 연례적으로 동락공원에서 개최되는 「시민안녕기원 희망의 타종행사」, 「연말 우수이통장 표창 및 공로패 수여식」을 취소한데 이어 읍면동자체적으로 개최할 예정인 「해맞이 행사」도 전면취소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예천, 영양, 영주, 의성에 이어 경기도 양주, 연천 등 수도권으로까지 확산되자 구제역 차단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다중장소를 통한 감염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지역 내 고속도로 나들목 3개소를 포함해 주요 국도, 지방도 등 총 21개소에 대해 차단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초소 당 4명(공무원, 농협, 축산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방역단을 배치, 24시간 근무에 나서도록 했다.
구미시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는 과감히 취소하거나 내년으로 연기하고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자제 및 축산농가 방문금지, 구제역 인근지역에 출․퇴근 직원 방역관리 철저, 시군경계에 설치된 이동통제와 차량소독에 적극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구제역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축산물을 안심하게 섭취해도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구제역 확산과 비상시국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에서 어느 때 보다 우리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앞장서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남유진 구미시장은 행사 취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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