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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KEC 농성근로자 공장 점거농성 풀어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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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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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국내 최장기 파업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구미 KEC 사태가 공장점거 14일 만에 점거농성을 풀고 철수하는데 대해 극적으로 타결 하였다.
3일, KEC(대표 곽정소)와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노조가 제1공장 점거를 철수하는 즉시 본 교섭을 재개하기로 하고 2010년 임단협 교섭 정상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과 모든 고소 고발, 손해배상 등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것은 차후 노사가 별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 KEC는 지난 6월 9일부터 조합 측의 타임오프 요구와 회사 경영권 참여를 요구로 갈등 및 대립이 심화돼 서로간의 법적투쟁 및 격렬한 시위 등으로 이어졌으며 공장점거, 분신시도 등의 아픔을 겪으면서 구미 최장기 노사분쟁 사업장으로 인식되어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점거철수에 따른 협상 타결에는 회사와 금속노조의 소모적인 대립이 더 이상 회사발전은 물론 지역상생을 위한 장애요소로 작용하여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여 분쟁을 종식시키고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고 회사발전과 지역사회의 노사상생을 위해 남은 임단협교섭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사태는 정치권, 노동계는 물론 구미시를 비롯한 구미지역의 각 기관장 및 시민단체에서 사태해결을 위해 대책회의를 갖는 등 함께 걱정하고 애쓴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의 활발한 투자유치 등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 다시 어려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자칫 정치 쟁점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고 불안해했는데 다행히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돼 시민 모두가 반기고 있다고 전했으며 앞으로 남은 교섭에서 서로 귀를 열어 경청하고 신뢰를 잃지 않는 노사 측의 노력을 당부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대화와 소통으로 노사의 틈새를 좁히는 노력을 꾸준히 해가는 모습들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어나 산업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시 차원에서도 한층 더 성숙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공장점거 사태 해결에 안도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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