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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빈곤을 끝낼 것인가?"

- Jeffrey D. Sachs 특강 -

2010년 11월 08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는 8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강당에서 빈곤의 종말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경제석학 제프리 삭스 교수를 초청하여 우리시대 “빈곤의 종말”에 대한 강의를 했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경제석학의 강의였던 만큼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서 지역의 대학교수 및 학생, 경제인 그리고 새마을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도청을 뜨겁게 달궜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지난 7일 한국에 입국하였으며 첫 일정으로 경상북도를 방문하여 Millennium Promise(MP, UN의 밀레니엄빌리지조성사업자금조성을 위한 비영리기구, 설립자 및 총책임자 제프리 삭스)사업에 동참한 경상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특강을 했다.

경상북도는 MP, KOICA, UNWTO ST-EP재단과 공동으로 2009~2013(5년간)까지 탄자니아와 우간다(2개국 4개 마을)에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형 밀레니엄빌리지조성 사업은 아프리카의 빈곤퇴치를 위하여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농촌개발경험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강의에서는 인류가 함께 지켜야 하는 인간적 가치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위한 경제적 실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일깨워주고 절대빈곤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제프리 삭스 교수는 한국은 지구에서 빈곤을 몰아내는 절박한 싸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특히 경상북도의 아프리카 빈곤퇴치를 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경상북도의 이미지를 매우 깊게 남길 수 있고 “빈곤이 넘치는 땅 아프리카”를 “기회가 넘치는 땅 아프리카”로 전환하여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훌륭한 투자를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 경북제일신문

아울러 오늘날 지구가 당면한 진정한 도전은 테러나 전쟁이 아니라 경제발전을 통해 절대 빈곤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바로 현재가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끔찍한 빈곤을 끝낼 절호의 기회이며 2015년까지 극빈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갖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빈곤퇴치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제프리 삭스 교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특별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타임즈로 부터 “가장 중요한 이코노미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리고 한국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제학자중의 한사람이다. 지난 1997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경제위기를 기본적인 경제체질보다 국제자본의 급격한 이동 때문에 일어난 일시적인 혼란이라고 보고 외환위기 직후 한국에 대한 IMF의 고금리 정책을 강력히 비판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오늘 강의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 및 새마을지도자들은 우리시대 최고의 경제학자인 제프리 삭스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은 것에 대하여 매우 기쁘고 흥분되며 그리고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UN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의미를 알게 되었으며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의 개발 경험 보급을 위해 참여한 것에 대하여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관계자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의 소중한 경험 전수를 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확대하여 DAC(개발원조위원회)의 원조 공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국격을 향상시키고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높여 지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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