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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3개 시도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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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연구기관, TP 등 산학연 전문가 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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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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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경북도‧대구시‧울산시 3개 시‧도지사가 11일 오후5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동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내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경제계 전문가를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간 공조 및 향후 홍보계획, 역할 분담 등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경북도, 대구‧울산시 관계자와 도내 포항‧경주‧구미‧영천‧경산 등 시군 관계관들과 포스텍, 대경과기원, 울산과기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자인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지역산업평가단장은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집적은 기초과학연구에 아주 유리한 조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노벨상 사관학교인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기초과학을 산업화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목적 실현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해안의 원자력 산업육성을 위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북․울산․대구는 국가 주력산업벨트이며, 특히 경북도는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4위(2008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하나도 없는 등 국가과학기술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
3개 시‧도에 걸친 국가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연구원이 포함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기초과학 연구기반, 산업기반, 접근성,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에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교수,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은 포스텍, 울산과기대, 대경과기원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우수 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는 세계적인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최고의 기초과학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하고 있고, KTX 대구‧경주‧울산역, 대구국제공항, 울산‧포항 공항, 2014년 개통예정인 KTX 포항역 및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데 동의했다.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학군, 포항 지곡지구 등의 교육여건을 비롯 해외 석학들이 살고 있는 포항 지곡지구 등의 정주 기반,그리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의 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과학을 산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IT, 신소재, 의료, 자동차, 조선, 철강 등 3개 시‧도의 국가주력 산업기반 등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입지의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입지는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와 함께, 원자력 기반(울진․경주 10기/전국 20기중)을 활용 경북 동해안의「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산업의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연구원만 집적된 곳이 아니라 산학연이 고루 집적된 곳에 입지 연구개발과 산업화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경북도 유치에 힘을 실어 주었다.
그동안 경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계획을 마련, 국제경쟁력강화특위와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경북도에 유치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09년 3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대경연구원, 대경과기원, 경북도내 시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공동 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3개시도와 경북지역 시군 실무자가 참석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실무추진단(TFT)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향후 유치 공조와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3개 시‧도지사의 공동유치 MOU 체결과 전문가 포럼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한 더욱 굳건한 공동 협조와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국가경쟁력 강화사업으로 2009년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종합계획안이 확정되었고, 거점지구+기능지구+연구단(Site Lab)을 연계 벨트를 조성하는 기본구상이 발표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거대기초과학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건설, 지속성장 도시조성을 위한 비즈니스기반 구축,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 기초과학 거점 조성 및 국내외 연구단(Site-Lab)과 네트워크이며, 소요 예산은 7년간 약 3조 5,487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20년간의 경제적 파급효과[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분석]는 국가차원에서 생산 235조 9천억원, 부가가치 101조 8천억원, 고용 212만 2천명 유발과 해당 유치지역에는 생산 212조 7천억원, 부가가치 81조2천억원, 고용 136만 1천명이 유발될 것으로 추정했다.
과학벨트는 2010. 1월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되었으나, 지난해 6월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데 이어「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정부의 입지선정이 오는 6월까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등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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