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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설 명절 대비 구제역 특별 대책에 나섰다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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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대 서한문 배포하고 호소, 행안부장관・도지사에 특별 건의서도 전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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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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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김천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확산추세에 있는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발 빠르게 대비하고 나섰다.
이는 매년 설 명절에 전국적으로 3천만명 이상이 움직이는 등 최대인구가 이동하는 전례에 비쳐볼 때 그 어느 때보다 방역활동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시는 시민들이 가급적 지역을 떠나지 말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설 명절을 보낼 것과 외지에 나가있는 가족이나 자녀들의 귀향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 세대에 배포하고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2일 구제역 방역상황과 각종 행사 자제, 외국 및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대시민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 세대에 배포한 이래 두 번째로, 해를 넘어서도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유입을 시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설 명절 많은 인구의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 확산문제는 김천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동참해야 근본적으로 예방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건의서를 도지사와 행전안전부장관에게 전달하고, 설 명절 귀성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대국민 특별 담화문 발표 등 특단의 대책을 취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천시는 현재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외부로 이어지는 주요통로 18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공무원과 민간인 합동으로 24시간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설 명절이 구제역 유입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중앙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도 수시예찰과 방역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행동매뉴얼 수시 점검과 연휴기간 내내 전 공무원 비상상황을 유지하도록 하는 등 만반의 채비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구제역은 물론 AI까지 확산되어 지역 축산농가의 시름은 깊어 가는데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민속 최대의 명절이 자칫 큰 상처를 남기는 재앙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고 안타깝다”며, “시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한다는 미덕을 발휘해 절대로 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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