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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세계 유교문화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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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 문화권사업에 2018년까지 5,124억 투입, KDI 예비타당성조사도 끝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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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2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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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민선 5기의 실질적 원년인 2011년, 새로운 성장을 이끌 안동의 주력산업으로 문화관광산업이 부각될 기세다. 안동시가 그 동안 공들여 온 3대문화권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기 때문이다.
먼저, 올해는 도산면 일원에 100만㎡(30만평)규모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이 시작된다. 지난 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적정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세계유교문화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여기에는 2,45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한중일 3개국의 유교사상과 생활의 차이점, 변천과정, 현존하는 유교사상 모습 등을 바탕으로 전통유교사상과 현대유교사상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복합 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연구와 교육을 주 기능으로 하는 인근 국학진흥원과는 달리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주로 유물의 수집․보관․전시기능을 담당하게 해 두 기관의 역량과 활용가치를 높여나간다는 게 市의 복안이다.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는 세계유교문화포럼을 비롯하여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개발하게 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시너지 효과를 노려 공원 바로 옆에 조성된다. 여기에는 휴양문화시설과 숙박시설, 상업시설, 편익시설 등이 들어서고, 1,389억원을 투입해 2016년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한국문화라는 소프트웨어와 테마파크라는 하드웨어가 접목된 가족단위 중심의 테마파크이자 의식주를 테마로 한 한국 고유의 의복, 음식, 주거 등 제작과 체험 등이 가능한 한국형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市는 이럴 경우 한 곳에서 회의와 기업관광, 컨벤션 및 전시가 가능해져 독특한 유교문화의 향이 풍기는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산업 터전이 마련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해 한층 더 집객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스(MICE)산업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마이스(MICE)산업의 강자로 급부상하면서부터 인근 국가에서도 이에 주목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큰 관심을 보이며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市는 올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끝내고, 하반기에 사업시행자를 지정한 다음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이와 연계해 “유림문학유토피아” 사업에 512억원, ‘13년도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 조성”사업에 147억원, ‘14년도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에 626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18년도에는 3대문화권사업을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의 70%는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어서 지자체 부담은 많이 덜게 된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3대문화권 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경북의 관광지도가 바뀔 것”이라면서 “유무형의 유교문화 인프라가 완비돼 결국 안동은 3국(한중일)의 유교문화 거점도시로써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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