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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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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10시, 김연창 정무부시장 초헌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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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1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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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향교에서는 오는 3월 13일 오전 10시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하며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을 초헌관으로 천망(薦望)했다.
※ 초헌관(初獻官) : 조선 시대 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보존해야 할 가치가 큰 문화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묘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르키며, 공자를 비롯하여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의식으로 매년 2회 춘기 공자 서거일과 추기 공자 탄강일에 행하여진다. 조상들은 이 의식을 통해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길렀다.
이날 석전대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등 집례순서에 따라 행해질 예정이며, 초헌관은 대구시 김연창 정무부시장, 아헌관은 백승대 영남대교수, 종헌관에는 이재복 유림인사가 집례한다.
한편, 대구 중구 남산동에 소재한 대구향교 대성전은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1398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대구시 문화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대성전에는 공자를 정위에 모시고 사성(안자, 증자, 자사, 맹자)을 배향하고 동종과 서종에는 송조 이현, 신라조 이현, 고려조 이현, 조선조 십사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월 삭망(朔望)과 내빈객은 분향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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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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