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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벨트 유치위한 외국인 학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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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외국인 교수 등 참석, 과학벨트 조성 최적지로 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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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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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벨트 입지선정 등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북도는 17일 오후 3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한동대학교와 경북테크노파크의 공동 주최로 경북(G), 울산(U), 대구(D)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외국인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을 초청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포스텍, 한동대, 경북․울산․대구의 대학, 연구소 등에 소속된 외국인 교수, 연구원,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과 한동대를 비롯해 도내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20여명의 외국인 교수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한 우리 지역의 계획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동대학교 이재영 교수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유치의 당위성과 그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 교수는 “환동해권 중심에 위치한 경북․울산․대구는 생명공학연구소, 포스텍 등 기초과학기반과 대구의 섬유, 나노신소재, 경북의 IT, 신소재, 청정에너지 개발, 울산의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과학비즈니스벨트를 구성할 수 있다”고 피력하였다.
이 밖의 외국인 교수들은 출신국의 유사한 사업들의 사례에 관한 정보와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장점들에 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나누었다.
특히, 한동대학교 생명과학부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교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경주 등 동해안권이 역사와 문화기반이 풍부하고 해안 등 휴양 정주여건이 매우 우수하다.”고 주장하며, “한국을 널리 알리면서도 고소득 과학기술 지식인들이 과학기술 연구와 정주하기에 국제과학벨트의 최적지”라고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빠른 접근성도 필요하지만 한국같이 국토면적이 좁으면서 KTX 같은 초고속 교통수단과 자동차 문화가 보편화된 나라에서 접근성은 국내 어디나 대동소이하다.”고 말하며, “실제로 KTX 경주․울산 역사가 준공되었고, 포항 노선도 2014년에 개통된다. 특히 해변 등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기반, 휴양시설 등은 외국의 석학을 국내에 초청하는데 더욱 중요한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미국의 실리콘벨리나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 폴리스와 같이 해변을 끼고 있다는 점은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의 천년 문화유산과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과 같은 유네스코 세계역사문화유산은 한국을 찾는 동료나 친구들에게도 동양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므로 앞으로 국제과학벨트가 이 지역에 조성된다면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과학문화지역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동의하였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외국인 학자들이 보는 G(경북)․U(울산)․D(대구) 지역의 과학벨트 입지강점을 집중 부각하여 중앙정부 설득 등 지역유치에 적극 활용키로 할 계획이며, 특히 방사광가속기․양성자가속기 등 과학기술기반은 물론 문화․역사․자연 환경 등 차별화된 입지여건을 지역유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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